(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자체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만큼 민희진 지키기에 목소리를 높였던 뉴진스(NewJeans) 멤버들이 결국 '전속계약 해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어도어를 향해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 건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다.
멤버들은 "어도어에 전속계약 위반사항을 시정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어도어는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아래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들을 모두 시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사항을 짚은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가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시기 바란다"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 중에는 뉴아르(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멤버들은 "어도어가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임을 알린다"며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 관련 없으며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앞서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 4월부터 내홍에 돌입한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 또한 자체적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주장을 피력한 바 있다.
지난 9월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멤버들은 어도어 신임 경영진을 비판하면서도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이사직을 복구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뉴진스 멤버들의 행보는 지난달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안건을 다루는 어도어 이사회로 이어졌으나 결국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는 무산됐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이 다시 한번 자체적으로 움직임에 나선 만큼, 하이브와 어도어가 어떻게 대응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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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민 기자 smini@mhn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