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메시지에 답을 하던지 말던지 읽던지 말던지
전화도 더이상 걸지 않을게
다만 이 집에선 기다릴게 나 짐도 빼야하고
오빠가 오면 그래도... 얼굴 보고 이야기는 정말 하고 싶어서..
헤어지는 게 맞고..
그래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도 알겠어
정말 헤어지려고 하면.. 오빠처럼 행동해야지
난 그렇게 하지 못하지만
근데 내 마음은 헤어지고 싶지가 않아서 문제다.....
아무튼 이별, 재회를 떠나서
오빠 특성은 또 아니까
더이상 연락은 남기지 않을란다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오빠집에 머물러있는지 나갔는지 짐을 챙겼는지 덜 뺐는지
와서 확인해
이시점 이후로 먼저 어떤 방식으로든 연락하게 되면
나와 내주변 모두 죽는다 라고 생각하겠음
그러니까 절대로 연락 안 할거야....
오빠 연락이 뭐 올 거 같진 않지만..
오더라도 나도 똑같이 회피할게
다만 집에서 마주치면 그냥 준비한 말을 내뱉을거야...
내마음은 계속 오락가락인데 지금은 미우니까
저주할게 불행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