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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지하철 20일부터 준법 투쟁…교섭 결렬시 12월6일 총파업"

ㅇㅇ |2024.11.19 11:29
조회 50 |추천 0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0일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서울시와 사측이 교섭을 거부할 경우 내달 6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2022년부터 3년 연속 파업이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20일을 기해 준법 운행, 법과 사규에 정한 2인 1조 작업 준수, 규정에 전한 점검 외 작업 거부 등 준법 투쟁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준법 운행은 관행적인 정시 운행이 아닌 정차 시간을 준수하는 운행으로 일부 열차에서 운행 지연이 나타날 수 있다.

노조는 이날 "서울시는 22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강압하며 무차별적 현장 인력감축, 무책임한 안전 업무 외주화, 무자비한 노조 탄압을 내리꽂고 있다"며 "급기야 위험천만한 1인 승무제 도입에까지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전날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 70.55%, 반대가 29.45%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파업 예고일인 내달 6일 전까지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라고 서울시와 공사 측에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임금 인상 폭과 신규 채용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공사 측은 정부 지침에 따라 2025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다. 신규 채용을 중단해 전체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시에 보고한 ‘경영혁신 이행 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2026년까지 2200여명을 감축할 방침이다.

반면 노조는 임금 5% 이상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규 채용을 늘려 정원을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3개 노조와 개별교섭을 진행 중이다. 제1노조인 민주노총 이외에도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제2노조), 이른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제3노조)이 있다. 제2·3노조도 쟁의행위를 위한 절차를 각각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기준 제1노조 조합원 수는 9463명(60.0%)이며, 제2노조(2632명·16.7%), 제3노조(2035명·12.9%) 순으로 많은 조합원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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