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색해
텅 빈 문자들이
너 없는 하루가
이제 정말 우리 끝난건가봐
너 없는 게 실감 나
매일 같이 함께했었던
널 보며 행복했던 날들도
돌아오라고 너를 찾았던 밤
보고싶다고
밤새워 숨어 울던 모든 게
이제 멀어져만 가는 게
난 그게 더 아파
정말 아프던 날
니가 많이 보고싶어서
어렸던 난
니가 너무 미워서
너도 힘들길 바랬어
나 없이
너도 아팠으면
머릿속 선명한 네 번호
습관처럼 변한 말투들
너무 따뜻했던 네 온기
그리운 모든 것들이
잊혀진다는 거 그게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