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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10년했지만 일안하는 여자취급받음.

ㆍㅡㅡ |2024.11.23 06:49
조회 122,394 |추천 388
스물네살 졸업반때 결혼했어요ㅋ. 너무 빨랐죠...
저 중3때부터 편의점 알바했었고 그때당시 시급 1200~주말1400원.
나이 짐작 가시나요??
고3때 잠시 빼놓고는 단한번도 주말알바 안한적이 없이 내 용돈 내가 벌어썼고
대학교 4학년 올라가자마자 취업계 내고 월 200이상씩 벌었어요.(2006년기준 200이면 큰돈이었음)
졸업전시회도 번돈으로 돈내고 작품 떼웠음ㅠㅠ
아..집은 중산층인데..제가 성향이 못쉬고 일하고 알뜰하고 부지런했어요ㅠㅠㅠㅠㅠ 진짜 알바 내역이나 거쳐왔던 회사들 말하라면 많아요...돈도 안쓰고 모으는 성향.
2007년 졸업전 연초에 결혼했고....(오래사겼고 남편 나이많음)
식올리고 바로 임신하는 바람에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연년생 둘째가지고서
둘째아이 돌 지나자마자 바로 일 시작했어요.
아이들이 어렸고
저희는 서울의 내집마련위해 주말부부로 살던터라
(저는 애둘데리고 집값싼 시골살이)
그누구에게도 도움받을수 없이
혼자서 월 250벌이 맞벌이 하며 돌쟁이 세돌쟁이 데리고 일했습니다.(2010년 즈음) 남편연봉은 저보다 훨씬 많은 대기업입니다...ㅡㅡ지금은 외벌이라도 괜찮은..꽤 괜찮은...
진짜 힘들었어요...
진짜......
기억이 자세히 나지않아요. 그때당시 신종플루에 세명다 걸려서 혼자서 죽을뻔했던것도 애들이 장염과 뇌수막염이라
몇날몇일을 혼자 돌보다 죽고싶었던것도
아련하게 남아있을뿐...그 힘들었던 감정만 기억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5세7세일때
주말부부 청산 합쳐서 서울에 내집마련해서 살았어요.
바로 맞벌이로 3년. 그리고 초딩저학년때 너무 힘들어서 6개월 쉬고 또다시 맞벌이 4년. ㅋㅋㅋㅋ
생활비는 내가 번돈으로 쓰고 남편은 집대출이자와 시댁생활비 냈습니다. 내가 모지라면 가끔 월100씩 보탰네요.
그러다 코로나가 왔어요.애들이 학교를 못가고...
그전까지는 방학이거나 아플때 엄마인 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말 안하겠습니다.
근데 코로나 이후...
저는 일을 그만둘수밖에 없었어요.
서울 한복판. 가장 엄격하게 수칙 지키던 시절이었어요.
그리고 저는..그때부터 전업주부입니다.
생활비 300받다가 서서히 더받아 500받아요. 지금은.
ㅋㅋㅋㅋㅋ애둘 학원비도 모지라지만...
집밥잘해먹이고 날위해 쓰는돈 1도 없이 살았죠.

어제 기가 막히는 말을 들었어ㅋㅋㅋㅋㅋㅋㅋ
남편 회사 후배(나보다는 나이많음)가
형수님은 일을 안하니 일하는 어려움은 모른다고..
와 부럽다네요ㅋㅋㅋㅋ
아니 제가 평생 아무 사치도 한것이 없다가 처음으로
250만원치 저를 위해ㅋ 정말 처음으로 남편에게 선물받았어요. 제나이 42살입니다.
(이것도 사치품아닙니다. 운동용품 푸하하하하하하ㅆ)
와 형수님은 일 안하시잖아요..나도 그거 누가 사주면좋겠다. 부러워요
이지랄하던데 욕나오려는걸 꾹참았는데
욕해봤자 내 흠될거고
이걸 참자니 개짜증나서 계속 생각나 미치겠네요
추천수388
반대수48
베플ㅇㅇ|2024.11.23 10:31
남편회사후배가 저런 소리 했다는건 네 남편이 그런식으로 말을 한거겠지
베플ㅇㅇㅇ|2024.11.23 10:15
님이 어떤사람으로 후배에게 그려지는 지는 님 남편에게 달린거죠 ㅋㅋㅋ 화내야 할 대상을 모르네요
베플ㅇㅇ|2024.11.23 15:44
중산층이 뭔지 모름? ㅋㅋㅋㅋ 어느 중산층집이 한창 공부할나이 자식 알바를 시키냐 본인 성향이래 ㅋㅋ 어느 중산층이 집값없어서 시골살이하며 주말부부까지함 ㅋㅋ 일단 쓰니 머리 더럽게 나쁘긴함
베플ㅇㅇ|2024.11.23 14:35
남편이 평소에 뭐라고 하고 다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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