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일하지 말고 집에서 집안일만 하라는 남편, 취집 원하는 여자랑 결혼했어야겠죠? 그냥 고분고분 “네” 하는 여자 만났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 클 때까지만 화목한 척 지내야지 싶으면서 한번씩 훅 올라오네요.
남편 월급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본인은 본인이 잘 번다, 주변 봐라 하며 오만한 태도 있음, 그러기엔 그저 월급받는 회사원) 고정 지출은 지출대로 있고. 제가 쓰고 싶은 용돈 정도 벌겠다는데도 싫어하는 사람보면 때리고 싶다는 생각과 욕하고싶은 폭력성이 확 올라와요. 본인은 취미 겸 부업으로 용돈 더 벌고 쓰고 그 일 한다고 육아나 집안일 1도 손도 안대면서. 아이에게 나오는 육아수당비 지원금도 본인 통장으로 본인이 받음. 내가 애 다 보는데 내가 받아야하지 않냐니까, 그럼 본인이 먹고 마시고 한 거 다 빼고 돈 보내볼까? 이러더라구요 기막힘. 심지어 결혼하고나서 5년 정도는 돈 안 보내고 본인 명의 카드만 줬었음(나중에 알고보니 이혼사유 ) 이 밖에 기본마인드가 부정적이고 나르시시트 유형 같아서 계속 찾아보고 공부하고 배운대로 대처하고 하면서 멘탈 잡고 아이 클 때까지만 철저하게 ATM으로 여기며 살자 싶어 지내고 있지만 가끔 힘듦이.. (그 와중에 본인이 그렇게 AtM기 마냥 행동하면서 그런 취급 한다고 뭐라함)
그 사람에게 실망하다 더이상 아무런 감정이 없다보니 바람 피우건 말건 노관심이지만, 또 외박하고 들오는 거 보니 날도 추워졌는데 걱정부터 되는 건 철저하게 애 아빠니까 그런 건지 주절주절 10년만에 판에 들어와 글까지 써보네요 참.(요즘 회사일이 많다고 함. 일 관련해서 술 많이 마시고 들어옴) 그러면서도 내 인생을 함께 걸을 사람은 아닌 거 같아 얼른 아이들 커서 독립하면 나도 독립해야지 싶은 마음으로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싶은데 답답하기만 하네요. ( 전 사람간의 감정 교류와 소통 등 중요하다 생각하는 반면 그 사람은 물질적으로 주면 됐지 라는 생각. 안 맞는데 맞출 노력 없음. )
(신혼 초 카드만 받아 쓰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와중에 공황장애도 왔었고 부부상담 받아보자 해도 우린 문제 없다고 무시당했었음. 나 혼자 사람 공부하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공황도 없고 단단해짐. 성장한 느낌이라 좋게 생각하면서도 얼른 아이들 크고나면 나도 티카타가 잘 되고 맘 편히 대화 되는 서로 힘이 되는 짝꿍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