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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랑 큰맘먹고 싸웠습니다

|2024.11.28 09:54
조회 156,581 |추천 477
고민하며 밤새다 써봐요

신랑은 3남매중 둘째입니다. 첫째가 시누이, 둘째가 신랑, 셋째가 시동생이에요. 시부모가 하도 저 괴롭혀서 저희부부는 시댁에 발걸음안한지 4년째고, 1년전 태어난 제 아들도 안보여주고 있어요. 시부모가 시동생 결혼할 여자한테는 굉장히 잘해주는데 저한테도 결혼전엔 그랬어서 전 이거 안믿어요.

예비동서가 궁금했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동서아닌 같은 여자로서 시댁어땠는지 물어봤고, 저는 일일히 고해바치기 싫어서 그냥 결혼하고 겪어보면 알거다, 라고 한마디만 말했는데 동서 친정측에서 제 말때매 결혼을 뒤늦게 반대한대요. 이걸 시누이가 알고 저한테 시동생혼삿길 막지말아달라고 동서한테 다시 말해달라고 부탁하길래, 옛날일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난 거짓말 못한다. 너(저랑 시누이랑 원래 친구여서 서로 반말합니다)같으면 너네 부모님같은 시댁 만나면 어떡할래?"라고 먼저 제가 도발하긴했어요... 결국 크게싸웠고, 시누이는 시부모님 지금 반성중이고 이제 안그러시는데 제가 시동생 결혼 막는다는 입장이에요. 신랑은 제편, 시동생은 어쨌든 저때문에 자기 결혼 틀어졌으니 시누이편이에요.

시동생한테 미안하긴해서 맘이 영 불편하네요 그냥 꾹참고 좋게말했어야했는지ㅠ
추천수477
반대수44
베플ㅇㅇ|2024.11.28 10:44
시동생 결혼할 여자가 설마 그말한마디에 결혼을 엎었겠어요? 뭔가 쎄한게 계속 있었겠죠. 시동생이나 시누이는 그걸 쓰니한테 덮어 씌우는거죠.
베플ㅇㅇ|2024.11.28 10:53
예비동서가 왜 님한테 물어봤겠어요. 며느리는있는데 왕래를 안하네... 거기다 예랑이란 시동생이 님 까댔겠지... 시누도 똑같이 그랬을거고. 그러니 느낌이 쎄해서 님한테 확인 받고 싶어 물어봤겠지... 그런데 돌려서말하네 부모님한테 예비 형님되실 분이 이렇게 말하는데 뭔 의미인지 모르겠다 말했겠고 그 예비 사돈되실분들은 파악 다하고 이 결혼 안되겠다한거겠지... 그런데 그걸 님한테 책임을 물은다... 진심 지들이 어떻게 행동했고 어떻게 말했는지 부터 파악하라하세요. 아마 님 엄창 까고 뒷담했을겁니다. 며느리 노릇 안하고 애도 안보여주고 오쩌고하면서 지들이 한짓은 얘기 안했을걸요.
베플ㅇㅇ|2024.11.28 10:43
동서 될 가족들 참 똘똘하네....대충 말했는데 찰떡처럼 알아들은거 보니 ㅋㅋㅋ 뭔가 낌새는 채고 있었나봄. 이제 그들이 알아서 할일이니 팝콘이나 튀겨 놓고 기다려 보시죠
베플ㅇㅇ|2024.11.28 10:52
솔직히 뭔 잘못을 했다고요? 그냥 겪어보면 안다고밖에 더 했냐구요ㅋㅋㅋㅋ 예비동서 사돈댁이 쎄한게 있으니까 그 말에 확신을 가진거죠. 애초에 상견례 등 만나는 자리에서 쎄한게 없었으면 저렇게 안 나왔습니다. 난 거짓말 못하고 전화해서 있었던 일 다 말해주길 바라면 사돈댁에 전화하겠다 하세요. 어차피 쓰니네는 왕래 안 하는데 식 올리면 바로 들킬걸....시동생도 결혼하고 싶음 정신차리라 해요. 어차피 시부모 때문에 결혼이야 계속 엎어질 겁니다. 지금 그 여자 잡고 싶음 형처럼 나도 아내 지켜줄거라 어필을 하는게 더 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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