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앞두고 좀 여유가 생겨 인생을 돌아보네요.
10대부터 20대중반까지는 친구가 인생에서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나름 10대때 많은 친구들을 두게 되었고20대 초반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아마 그때 결혼했으면 200명이상은 결혼식에 축하해주러 왔을거에요.
근데 친구라는 개념이 20대 중반부터 흔들리더라구요.찐친구라는 10명정도되는 친구들. 단단했다고 생각하는 우정들은알고보니 정말 약한 충격에도 부서지는 계란껍질에 불과했고조금씩 불화가 쌓이더니 결국 나눠지더라구요.그리고 그 많았던 친구들도 결국엔 조금씩 만나지 않게 되며 20대후반 30대초반을기점으로 서서히 잊혀집니다.
고등학교때 아버지가 진정한 친구는 2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란 말을했을때우린 달라~!! 라고 했던게 정말 너무 참 지금생각하면 웃기네요..ㅎㅎ
결국 나눠진 찐친구중에 순수하게 저를 위해 도와주고 웃어주는 찐친구는 2명물론 가벼운 친구는 여럿있지만 2명은 평생 갈것 같네요.제가 그렇게 만들어야겠죠.
별거아니더라구요. 20대때 의리있는척 위하는척 생각하는척 슬퍼하는척 기뻐하는척 그런거에 감정소모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깝습니다.조금 더 여유있는 삶을 사세요 ㅎ
아 그리고 중요한거 결혼식에 하객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구요.저도 꽤나 심각하게 생각했던건데친척. 회사분 제외 친구들은 20명정도만 왔네요.근데 챙피하거나 부끄럽진 않더라구요.와준 친구들이 너무 고마웠어요.20대때는 그냥 가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ㅎㅎ당연한게 아니더라구요~
여러분은 무슨일이 있어도 곁에 있어줄 친구가 몇분이나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