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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저희 이불이 따로 있습니다.

ㅇㅇ |2024.11.28 12:34
조회 172,654 |추천 512
이런 집 혹시 있나요..

저희 어머니께선 결벽증이십니다.
물론 본인은, 그걸 모르시구요ㅜㅜ

시댁가면 진심...먼지한 톨 없습니다.
그러다 저희가 자고 오기라도 하면..
어머님께서는, 늬들 잔 이불 빨고 가라 하셨어요.
그래서 처음엔 다 빨고 왔는데, 점점 힘들어서
우리 이불을 차라리 가져다 놨어요.
저희 잘 때는 그거 쓰고
아침에 털어서 정리하고 나옵니다.

우리가 그러다보니
시누나 시동생네도 각자 이불을 다 가져다 놓고
서로 본인것만 씁니다.

시댁이 촌이고 방이 두개인데
안방은 시부모님이 쓰시고
나머지 방 하나에 이불이 여러채ㅋㅋㅋ
서로 본인 것만 건듭니다.

이거 참 좋은 거 같아요.
시누네나 시동생네 누운 이불 안 써도 되고(저는 결벽증 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서로 깔끔합니다.

글고, 울어머니..
볕 좋은 날엔 저 이부자리 다 꺼내서 일광욕도 해 주십니다ㅜㅜㅜㅠ

저희 이번 주말에 간다하니..
안그래도 늬들 이불 볕에 말렸다 하시는데..
제가 민폐인가도 싶고.....
모르겠습니다ㅜㅜ
추천수512
반대수23
베플ㅇㅇ|2024.11.28 15:20
너무 좋은데요?ㅎㅎ 너네 온다고 이불 볕에 말렸다는게 애정표현이신 것 같아요!
베플ㅋㅋㅋ|2024.11.28 12:40
더러운 시가보다 훨씬 낫습니다. 우리 시가는...우웩
베플ㅇㅇ|2024.11.28 15:50
이불 베개 따로 쓰면 좋죠. 구분해서. 이 사람 저 사람 막쓰던거에서 자기 싫은데.
베플김꽈배기|2024.11.28 23:42
시댁과 15분거리에 살고있는데요. 묵은내 풀풀나는 이불주면서 창고같이 변한 남편방에서 매주 자고가라고 강요하는 시댁보다 훨씬 좋은것 같애요. 우린 반찬도 본인들 드시고 남은거 꺼내주세요. 양념간장을 하도 돌려먹어?서 물엿늘어지듯 늘어지는 간장을 찍어먹으라고 내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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