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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여자칭찬해서 정떨어졌습니다

ㅇㅇ |2024.12.06 13:59
조회 12,712 |추천 61

음슴체로갑니다.
쌈남이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나 좋아하는거 알고있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라 관심이 없었음
지인이 한번만 만나보라고해서 연락처 주고받고 만났는데 생각보다 대화와 가치관이 잘 통해서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구나 생각하고 생각했는데…??
대화하다가 영화 이야기가 나옴.
마침 그 영화 주인공이 쌈남의 최애배우라면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학생때 팬싸인회 가서 그 연예인 실물본 후기를 나한테 생생하게 들려줌ㅋㅋ

눈은 엄청큰데 얼굴은 작고 피부는 하얘서 우리랑 다른 생명체를 보는것 같았다느니 하며 연예인 자랑?을 나한테 함ㅋㅋㅋ

그리고 요즘에는 일부러 그 연예인 사진도 안 보는 중인데 만약 사진이라도 보면 빠져들것 같아서 꾹 참고 안 본다고 함ㅋㅋㅋㅋ
이게 좋아한다는 사람 앞에 두고 할 소리인가 싶어 그냥 뻘하게 터짐

나도 예전 회사축제에 공연온 어떤 연예인(여자) 본적 있다고 하니
그 연예인이면 완전 대박 아니냐며 모든걸 다 갖춘 연예인이지 않냐며ㅋㅋㅋㅋ
그리고 여자사람 이야기를 할 때 종종 모델처럼 생기셧고 어떻고 하면서 외모적인 면을 부각시키는게 되게 거슬림
그리고 내 마지막연애에 대해 물어보면서(최악의질문) 전혀 궁금하지않은 전여친이랑 어디서 만낫었는지 이야기한건 덤ㅋㅋ
그리하여 이모든 감정이 합쳐져 갑자기 쌈남에 대한 감정이 파사삭 식어버림


그리고 만나보라던 주선자한테 좋아하는 연예인 자랑이나하는 사람은 내 스타일 아니라고 통보함.
주선자는 그친구가 절대 그렇게 말할리가 없다면서 나보고 잘못 들은거 아니냐고 함ㅋㅋㅋㅋㅋ

나는 내가 이성을 볼 때 최고로 생각하는것이 나를 우선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인데 정말 아니다싶었음

첫 만남에서 최애 연예인 이야기나 다른 사람 외모 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 이성으로서 진짜 별로이지않습니까
추천수61
반대수30
베플ㅇㅇ|2024.12.07 00:04
진짜 별로에요. 제 에피소드도 생각나네요. 구썸남이 유럽인가 여행다녀왔는데 거기서 본여자얘기하면서 모델같다느니 여신같다느니 얼굴 너무작다하는 이야기를 저를 앉혀두고 20분을 하는데 어떻게 리액션해야할지도 모르겠고(같은동성끼리 이쁜여자얘기하는것도 아니고 저한테 관심있다는 남자가) 질투를 떠나서 뭐 썩 저에게는 와닿거나 재미있는주제도 아니고요 ㅋ 같이 본여자도 아니고 어쩌란건지 ㅋㅋ 자랑도 아니고. 목적이 머죠?ㅋ 그냥 이정도 센스면 앞으로도 문제많겠다 싶어서 이유말해주지않고 때려쳤어요. 관둔거 잘하신듯해요.
베플|2024.12.06 17:29
남자가 주책이네 할말 안할말 구분을 못하네
베플ㅇㅇ|2024.12.07 00:48
저런 남자 만났다가는 연애 중에도 다른 여자 칭찬 할 듯. 애초에 안 만나야됨. 기본도 안 되는 남자 만나지 마시길
베플ㅇㅇ|2024.12.06 14:47
첫만남에 연예인팬싸인간거자랑ㅋㅋㅋㅋㅋ 커플이어도 그런얘기 짜증나는데 무려 첫 만남에서….
베플ㅇㅇ|2024.12.06 15:50
백만번양보해서 연예인 자랑한건 이해한다 쳐도 사진보면 또 빠져들까봐(덕질할까봐) 안 본다는 이야기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한것이 실화입니까 배려라는게 없는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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