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일인데 저도 답답하고 모르겠어서 여기다 글을 남기네요.
남편은 40대 후반으로 회사다니고 있는제 회사 직원들 태도가 좀 이해 안간다고 한 얘기를 하며 하소연을 종종 하길래 듣는 저도 직웓들 태도가 이해가 어려워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일단 제가 들은대로 그대로 얘기하겠습니다.
본인 밑에 사무일을 하는 여직원이 둘이 있는데 아무래도 나이차도 좀 있고 하니 처음엔 대화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여직원들은 30대 초중반이고 다들 미혼이라네요..)
제 남편이 원래 말도 대화도 많은 편이기도 하고 직원들이 와서 조용하고 대화하나 없이 일만 하고 가는게 좀 불편했다도 하네요.
더욱이 반년전부터 직원이 원래 4명인데 2명으로 줄어 남은 직원들도 그만 둘까봐 걱정도 되니까 아침에 출근하면 먼저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서로 좀 친해진 것 같았데요.
아침에도 그렇고 오후에 간간히 졸릴시간마다 분위기 전환 겸 먼저 말도 많이 한다고도 했구요.
근데 여직원들이 어느 날부터 답변도 시원찮고 표정도 안좋더랍니다.
그래서 무슨 얘기를 하냐고 물어보니 사실 공감대가 거의 없어서 그냥 우리 아들 얘기나 주식, 정치, 사회.. 주제도 다양하게 하려고 하고 했다고 하구요.
특히 최근에 저희 아들이 입대해서 아들 걱정반 푸념반 군대나 아들 얘기를 주로 많이 했다고 하네요.
물론 여자들이라 군대가 뭔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군대경험도 실감나게 하면서 얘기했고 다들 재밌어했다는데 어느 순간부터 네네..하면서 자길 쳐다도 안보고 모니터만 보면서 좀 예의없이 대답하거나 표정도 무표정하고 그렇더랍니다...
물론 저도 여자 입장으로 이해는 어느정도 합니다만 상사나 나이가 한참 많은 어른이 좀더 가까워지고 챙겨주려고 그런건데 관심없어도 어느정도 듣는 태도라도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특히 회사라는 사회인데 더더욱 그래야할것같구요.
남편이 퇴근전에도 기분풀겸 막 얘기하다가 또 직원들 반응이 그랬는지 저녁먹으면서 울적해하며 얘기하길래 저도 좀 안쓰럽고 화나네요.
그 나이대가 mz라고 하지만서도 사회는 사회인데 제 입장에서도 솔직히 본인 흥미나 주제와 관계없다고 너무 그러는거 싶어요.
가끔 그럴때마다 대충 그냥 말을 하지마 해도 회사에서 어떻게 그러냐며 그래도 잘지내봐야지~하고 그러다가 또 울적해서 오고..매번 그럴때마다 화도 나고 답답하네요.
대체 여직원들이 왜그러는지도 모르겠지만 남편이 풀죽어서 그렇게 말하니 너무 안쓰러워서 뭐라고 해줘야할까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