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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 싫음. 진짜 싫음.

ㅇㅇ |2024.12.18 01:02
조회 302 |추천 0
10년전에 허리디스크 터진거 늦게 발견하고, 어찌저찌 시술했는데 이후 재활을 위해 무슨 운동을 해도 맨날 허리 다침.헬스, 요가, 발레, 수영, 필라테스...위에 나열한 것들 모두 PT로 끊어서 개인지도 받아도 마찬가지임.하루 운동하면 1주일 병원신세ㄷㄷ
모두 포기하고, 걍 걷기운동 함.만보 걸은 후에는 매일 근육 풀어주기 위해 마사지를 다님. (월급 및 부수입 전부 마사지에 퍼부음.)그러다 체력이 좀 괜찮아진거 같아서 산악회 들어가 등산다님.
어느날 갑자기 허리가 심하게 악화되어 아침 출근도 힘들 정도가 됨.꽤 유명한 마사지사가 있는 곳을 알아보고 찾아갔더니 척추뼈들이 하나같이 전부 촉감이 이상하다며 마사지 거부당함.빨리 정형외과 가라고 함.
강남쪽으로 꽤 괜찮은 병원을 찾아갔더니 목부터 허리까지 모든 뼈들이 심하게 어긋났다며 아파트 10층 이상에서 떨어졌나고 함. 또는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한거냐구ㄷㄷ
도수치료 30회 처방 받았는데...치료 전만해도 실수로 3시간 이상 자면 자리에서 못 일어 나고, 5~6시간 이상 스트레칭 해야 겨우 어설픈 자세로나마 일어나던게..5시간 잤는데도 일어날 수 있게 되서 잘했다는 생각 듬.(테스트로 취침시간 늘려보니 5시간 넘게 자는경우 일어나려면 스트레칭 하느라 개고생ㄷㄷ)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도수치료사 분께서 운동하는게 있냐고 물어봄.등산한다고 하니깐.. 다른거 또 하는거 없냐고 물어봄.등산으로 몸이 좋아져서 유연성을 위해 2년째 필라테스를 하는 중이었기에 필라테스 한다고 말했더니 또 다른거 하는거 없냐고 물어봄.그게 다라고 했더니...얼른 나으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함. (뭐지..ㄷㄷ)
여차저차 도수치료 30회 받고나서 1년정도 지났더니 몸이 엄청 많이 좋아짐.등산도 등력이 늘어나 트레일러닝도 도전함.
그러던 와중에 도수치료 받았던 병원에서 2년지났으니 한번 들려달라고 함.그래서 가서 엑스레이 찍어봤더니 다른부분들은 전부 괜찮은데 목부분이 또 안좋아졌다고 함.마침 승모근도 많이 뭉치고, 목도 뻐근하던 터라 도수치료 10회 추가로 받기로 함.
도수치료사 분이 운동하는거 있냐고 물어봄.등산 한다고 하니깐. 또 다른거 하는거 없냐고 물어봄.그래서 얼마전에 트레일런닝 70KM 뛰고 왔다고 했더니..다른거 또 하는거 없냐고 물어봄.더 하는거 없다고 했더니..집에만 누워있으면 안 낫는다고 운동을 하라고 함;;
5회정도 받던 중 도수치료사 분이 요즘도 계속 운동 안하냐고 있냐고 물어봄.얼마전에 하프마라톤 뛰고오긴 했는데...산에서 70km 뛰고 오는것도 운동으로 취급 안하는데 겨우 하프마라톤 21km 뛴건 숨쉬기 운동정도 수준밖에 안될테니 말하기도 뭐하고..걍 운동 안한다고 했음.도수치료사 분이 운동 꾸준히 해야 한다고 함.
그래서 운동하기 싫다고 함. 왜 운동을 해야 하냐구..그넘의 운동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난 하기 싫다구. 안해 안해 안해!! 안한다구.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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