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보다 더 사랑했다는사람
아내
|2024.12.18 23:18
조회 14,826 |추천 27
아내에게 그런사람이 있답니다. 지금은 당연히 전남친이니까 안사랑하지만 그사람을 사랑하는동안 했던 사랑의 깊이가 저랑 다르대요. 그사람은 정말 목숨만큼 불타게 사랑했고, 저는 사랑은 하는데 그정도는 아니래요. 우연히 아내가 친구랑 통화하는걸 듣고 알았어요.
이해가 갑니다. 아내의 전남친이 아내가 제일 힘든시절 아내를 지켜주던 사람이었다는걸 알고 연애를 시작했어요. 연애초반에는 전남친 흔적이 가득한 아내모습에 제가 비열하게 뺏은것도 아닌데 상간남이 된거같은 기분도 종종 들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나랑 결혼했으니까, 나를 사랑한다고 매일 말해주니까 아내의 사랑에 대해 한번도 의심한적 없어요. 아내가 저 사랑하는거 잘아는데, 그래도 씁니다. 아내때문에 술끊었는데 속상해서 좀 마시고싶은데 아내가 싫어할까봐 못마시겠고 괴롭습니다. 아내가 뭔일있냐고 물을정도로 티나는것같은데 아내를 대하기 힘듭니다.
- 베플ㅇㅇ|2024.12.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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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뒤에서 친구랑 저런말 하는거 들으면 나도 전처럼 대하기 어려울듯. 차라리 그냥 속에 품고 모르게 있지 왜 저런 얘기 입 밖에 내는거야. 나한테 대놓고 얘기해도 상처지만 다른 사람한테 저런 얘기 하는거 더 상처. 예의도 배려도 없다. 누군 과거 없나? 근데 지나갔고 정리했음 끝이고 입 밖에 낼 말이 있고 아닌 말이 있지. 나를 그정도까지 사랑하진 않는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어떻게 신뢰해ㅡㅡ; 암만 첫사랑이고 뭐고 이건 아니다. 다른 댓글들은 이해하는것같은데 난 이해못함.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거면 비참해서라도 같이 안산다. 남한테 저런 얘기 내뱉고 다니는거 날 아는 사람이면 내얼굴에도 침뱉는거지.
- 베플ㅇㅇ|2024.12.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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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아있는 사람과... 현재는 다릅니다.. 본인은 그사람을 불타게 사랑했다? 근데 지금 남편은 그정도는아니다.. 라고 생각 한다.. 라고 할수있지만.. 관점에 따라 본인이 인지 못할 뿐 그렇지 않을겁니다... 남아있는 사람은 떠나기전까지 그 사람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잘모릅니다. 안다고 해도?? 떠나야 .. 그만큼 더 느껴집니다.
- 베플LK|2024.12.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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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그 추억보정 이란게 있어 마침 형수님은 본인이 힘들때 옆에 있어줬던 사람이어서 고마움이 추억보정이 되어서 더 사랑했다고 생각하는걸수도 있으니까 너무 마음쓰지마 나중에 10년 20년 뒤에 형한테 더 고맙다고, 더 사랑한다고 말해줄꺼야
- 베플00|2024.12.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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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 우리들도 첫사랑 한번씩 떠올리 잔아요 깊게 생각 하지마세요
- 베플의견|2024.12.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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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두둔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요. 굳이 생각해보면. 나이? 때문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더 어렸던 시절 더 열정적으로 사랑했을테고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며 나이가 들고 경험치도 많아지면서 .. 예전처럼 똑같이는 못할것 같아요. 예전이 캠프파이어 였다면 이젠 숯불이랄까… 비유하자면요. ㅎㅎ 로미오와 줄리엣의 그 절절한 사랑이 16세 3일간의 사랑인건 아시나요? 그런거죠. 하지만 누군가에게 남편에 대한 마음을 그렇게 까내리는게 좋진 않아보여요. 존중의 의미로요.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쓴님의 마음을 풀려면 아내분과 솔직하게 얘기를 나누시고 서운했다고 마음이 아팠다고 해보세요. 마음을 풀고 서로 진짜 속내를 알고나면 더 좋아지실거예요. 아내분도 친구에게 절절한 사랑이 있었음을 굳이 표현했던 이유가 있지않았을까… 유추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