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뜨개질하는 사람들 때문에
조금 힘든 상황이에요.
신축 아파트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하는데,
어느 날 한 명의 고객이 와서 뜨개질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지만,
한명이 두 명이 되고, 세 명이 되고,
저희 카페에서 뜨개질 모임을 하려고 오는 사람도
생겼어요.
문제는 그들이 사용하는 털실때문에
먼지가 발생 한다는 것이었어요.
물론 모든 털실이 그렇지는 않지만, 일부 털실은
정말 많이 털이 떨어져서 곤란했어요.
어느고객이 청록색 털실을 쓰셨는데
멀리 있는 테이블에서 뜨개질을 하는데,
그 털이 제법 멀리까지 날아가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멀리 계신 고객의 케이크 위에 그 털실 먼지가
날려서 먹을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어요.
그래서 저는 환불도 해드렸고요.
이런 상황은 여러 번 문제가 발생했어요.
음료 및 디저트에 먼지가 달라 붙는것 말고도
남의 옷에도 날라가 붙고, 먼지가 날려서
목이 아프다는 고객들도 많았어요.
뜨개질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카페 안에서
뜨개질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털실 먼지 때문에 다른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도 말씀 드렸고툐.
하지만 그분들은 웃기네 먼지가 뭐가 날아가 안 날아가,
보니까 우리밖에 없구만, 우리가 너 먹여 살려주고
있는데 이제 배가 불렀니?
이제 우리 안 오면 손 빨고 살게? 라고 말하셨어요.
저는 손님이 없는 이유는 털실 먼지 때문에 나간
사람들이 많고, 그 먼지 때문에 오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며, 손님들은 저를 먹여 살려주는 게 아니라,
더 올 수 있는 손님들을 막고 있는 거라고
절 못 먹고 살게 되는 거다라고 말씀드렸어요.
저에게 이상한 아저씨라고 하면서,
이 나이 먹고 카페나 운영하냐?
우리 남편은 대기업 다니고, 너는 하찮은 인생이라
카페나 하고 있는 거지? 취업 못하는 논팽이라서
그렇지? 비하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