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들어줘..
내가 사촌동생이 있는데, 동생의 졸업식을 맞아서
동생을 보러가기로 했었음.
동생 부모님이 맞벌이라 졸업식 참석이 어려워서 적막할것을 걱정하여 내가 대신 자리를 채워주기로 했던거임..
그런데 어찌하다보니 동생의 졸업식에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촌들과 이모들 6명 남짓이 함께가게됨…
나는 동생의 졸업식이 이젠 북적이기 때문에 원래 걔를 보러 갈 목적이 없어졌다구 생각하고
사실은 굳이 그 모임에 참석하고 싶지가 않음..
사촌들 이모들 북적이는데에 껴서 앉아있고 싶지가 않아..
안가구싶다고 했더니 엄마가 극대노해서 지금 몇시간째 말을 안하는데 너무 답답함 ㅜㅜ
내가 이번에 대학을 좀 잘갔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이모들 앞에서 어깨도 좀 펴고싶고, 오랜만의 가족모임인데 나 혼자 빼는게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나봄.. 그리구 나 간다고 해서 모든 친척들이 합격 축하 해줄겸 다 기대하고있다는데 (난 이것조차 너무 부담스러움 ㅜㅜㅜㅜㅜ) 내가 안가면 엄마 입장이 뭐가 되냐구 그러더라…
근데 내 입장에서는 난 수험생인데 항상 모임에 필참했고
할무니 할아부지 이모들에게도 엄청 애교부리고 되게 많이 찾아뵀었거든..
그리구 어차피 곧 설날인데 이번 한번 빠진다고 뭐가 저렇게 화낼일인지 잘 모르겠음
가는게 맞을까..? 하 근데 왜이리 가기싫지? 진짜 미치겠음
이런적이 없었는데 거기 껴있는 상상하니까 기빨려 죽겠으ㅡㅜㅠ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