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각계 각층에서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스타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방송인 박나래, 배우 임시완,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 가수 겸 방송인 딘딘, 러블리즈 진, 방송인 이승윤, 안유성 셰프, 배우 출신 최선정 등은 12월 30일, 31일 국가애도기간 선한 영향력을 베풀었다.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해당 항공기엔 승무원 6명, 탑승객 175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번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로 인해 1월 4일 밤 12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을 갖는다. 전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스타들이 피해 지원에 힘을 보탰다는 소식이 속속 들려오기 시작하면서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먼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 측은 12월 31일 무안 출신 박나래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나래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비탄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추운 날씨에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별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은 향후 희생자 가족의 의견, 정부·지자체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취합해 희생자 추모 등 피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임시완은 “하루아침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12월 3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역시 성금 금액은 비공개다.
이나연도 대한적십자사에 제주항공 참사 구호 활동을 위한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나연은 12월 31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후원금 전달 인증샷을 게재하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나연은 "2024년 마지막 날이네요. 예년과 다르게 무거운 마음입니다. 구호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음 깊이 애도의 마음 전합니다"고 밝혔다.
딘딘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 원을 기부한 것. 딘딘은 12월 31일 자신의 SNS에 "매번 한 해를 마무리할 때마다 희망과 감사의 인사를 적었었는데 올해는 참으로 무거운 마음뿐"이라는 글과 함께 기부금 이체 내역을 공개했다. 이어 딘딘은 "여객기 참사를 수습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러블리즈 진도 12월 31일 자신의 SNS에 "뉴스를 통해 참담한 사고 소식을 알게 됐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갑작스런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 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당분간은 애도 기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그리고 작은 금액이라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한 내역을 공개했다.
이승윤의 경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이승윤은 "유독 힘든 겨울입니다.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랍니다"며 슬픔을 나누는 것에서 나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선우은숙 며느리 최선정은 12월 31일 자신의 SNS에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할 이 시기에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고통 중에 있을 모든 분들을 생각하면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려워 말 한마디 위로도 쉽게 나오지 않을 만큼 가슴이 저려옵니다"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먹먹한 심경을 전한 뒤 "그럼에도 우리는 일상을 보내고,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하며 2024년의 마지막 오늘도 그렇게 지나가겠죠. 저는 어제 제 자리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다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다녀왔습니다"며 소아암 어린이 후원금 1억 기부 소식을 직접 알렸다. 최선정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값 비싼 비급여 약제부터 시작해 고액의 치료비와 치료 부대 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때에 맞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당장 아이를 살려야 할 때 금전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못해 치료를 할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보고만 있어야 하는 가슴 아픈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경우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오늘도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며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고통속에 계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하며 2025년에는 모든 가정에 평안함이 깃들기를 기도합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셰프는 유가족들을 위해 직접 나섰다. 12월 30일 무안을 찾은 안유성 셰프는 정성껏 만든 김밥 200인분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하며 마음을 나눴다. 뿐만 아니라 안유성 셰프는 1월 1일엔 조리사협회, 광주광역시와 함께 떡국을 준비해 유가족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박아름 jamie@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