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당*마켓 하면서 불쾌하거나 나쁜 사람을 본 적 없었는데 이런 사람을 만났네요.
아기가 유독 걸음마, 언어, 행동들의 발달이 좀 늦어서 걱정만 하느라 놀이공원이나 어딜 가보지 못해서 이번 크리스마스는 기억에 남게 해주고 싶어서 아침에 당*마켓에서 표를 구했어요.가지고 있는 신용카드가 없어서 할인이 적용 안되니 엄두가 안나서 당*에서 보니 여러 표들이 있어서 글을 남겼는데
표에 대해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고 롯데는 전화가 불통이고. . .회전목마가 그림에 있고 무료로 탈 수 있다고 해서 "다른 기구들도 탈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해서 20분 거리가서 받아서 롯데월드로 들어갔어요.1시간 이상 줄서서 주차하고 설레어 하는 아이 데리고 입장을 하려는데 판매용 티켓이 아니고 롯데 발급이 아니라고 하고. 상시 마켓 티켓같다고 사기인거 같다고. . . 하시는데 나도 사기를 당하는구나. .
너무 어이가 없어서 판매자한테 연락하니 부탁 받아서 판매해서 환불 안된다고 함. 다시 거래했던 곳으로 가서 나오라고 하니 밖인데요. 신고하겠다니 "하세요"다른 기구가 뭐가 있는데 그쵸라고 했냐니까 ㅋㅋㅋㅋ무슨소리세요. 회전목마요 ㅋㅋㅋㅋ"웃는데 기가 막힘.다시 팔면 잘 팔릴거라며 중고*라에 올리라고 함.
근처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기 전에 환불해달라니 "그냥 신고 하세요" 많이 해 본 사람 같다며 대신 대화를 해주심.블랙박스에 찍혀있어서 영상과 신고완료하고경찰관님들이 아기가 놀이공원 가지 못하고 와서 우울한 크리스마스 보내지 말라며 남은 시간 더 좋은 일 생길거라며 강냉이를 주시는데 너무 울컷했네요. 당직이셔서 간식으로 드셔야 할텐데 아기가 받고 좋아하는 모습에 받았는데 죄송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모습이 감동이었어요.
롯데에 전화하니 어디서 발급한지 모르겠다며 마켓은 앱으로 1장을 만원 구매시 2명 입장에 금액권 1만원을 다시 돌려주니 무료라고 하셔서
발급처가 어딘지 찾아 달랬더니 쇼핑하고 일정 금액을 사면 주는 무료티켓이어서 1장에 1명 금액권이 없이 입장이라고 하더군요. 참.. 자신이 물건 사고 받은 티켓을 1장에 3만원씩 팔고 아이는 할인해서 2만원주겠다며 총 8만원을 가져갔네요. 롯데몰에서 아이는 무료라고 해요. 떳떳해 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사람이 있구나 싶네요.좋은 날 아이에게 못해주는 부족한 부모가 된 것 같아 한없이 미안하고 아는 것 가진 것 없어 더 미안한 하루를 보내고 지금까지 감정이 다운되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