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지기 지인한테 황당한 제안 받아서 화가 납니다 (손절 했어요)
ㅇㅇ
|2025.01.04 21:43
조회 107,869 |추천 580
당황스럽고 분이 안 풀려서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올려봅니다
2년 지기 지인은 저보다 1살 많은 언니 입니다
어제 이 언니에게 전화가 왔는데요
전화한 이유는 제가 학교도 종강했으니
제가 지금하는 알바 말고도 알바 더 구해볼 생각 없냐며
생각 있으면 같이 하자는 이유로 전화를 했더라고요
어떤 알바냐고 물어보니 편의점 야간 알바라더군요
하지만 전 늦게 일하는 거 싫다고 거절 했습니다
그렇게 알겠다며 전화는 끊어졌고
오늘 또 전화가 왔는데
받자마자 그 언니가 사실 저한테 거짓말 친 게 있다며 미안하다고 하던데
사실 그 알바가 편의점 야간 알바가 아닌 노래방 도우미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그 일을 안 하려고 했는데 본인 주변인들한테 빌린 돈 많아서 갚느라 어쩔 수 없이 노래방 아가씨로 일하는 거라고 하네요
여기서부터 뜨악했는데
거기서 일하는 건 그 언니 인생이니 왈가왈부 안 하겠는데
그걸 편의점 알바라고 같이 하자고 제안한 거에도 화가 치밀어 올랐는데
또 언니가 사장님한테 제 사진을 보여줬답니다?
사장님은 제가 귀엽게 생겼다며 마음에 든다고 커피 한 잔 하고 싶다 말하셨다며 그걸 또 저에게 전달했고요
하… 참 기가 막혀서;;;;
또 아무렇지 않게 ‘ 너도 해볼래 ? 우리 사장님 착하시고 나 혼자 하는 거 외로워서 그리고 투잡 가능해 출근은 자유고
그렇게 몸 터치하는 거 없으니 걱정 마~
또 너 독립하고 싶다고 했잖아 이거 돈 얼마나 많이 버는데 '
이러는 순간 전 뚜껑 열려서 있는 욕 없는 욕 다 했네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원래 저렇게 지인들 꼬시는 걸까요?
저 말 듣고 욕 박고 저 언니 연락 차단했으니 손절해라 이런 말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절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저러나 싶고
저런 사람하고 2년동안 친구였다는 게 소름 끼쳐요…
이제 사람 쉽게 못 믿을 것 같네요
- 베플ㅇㅇ|2025.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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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데려가면 수수료 받기로 했나 봄
- 베플ㅇㅇ|2025.01.0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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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이나 불법적인 일 하는 사람들이 원래 주변인들 많이 끌어들이려고 해요. 자신도 어릴적부터 교육받고 들은게 있으니 지금 하는 일이 안좋은 일, 천박한 일이라는 건 알고 있는데 그걸 스스로 하고 있으니 내가 하는 일이 그렇게까지 이상하거나 나쁜 일은 아니야. 다른 알바나 일이나 별반 다르지도 않아. 라고 스스로 합리화를 하게 되는데 자기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은 그런 일을 안하면 그 합리화가 깨지거든요. 그러니 주변사람들이 거기로 들어와서 이거봐 얘도 이 일을 시작했잖아? 내가 이상한건 아니야. 라고 생각하게 해주길 바라는거죠
- 베플ㅇㅇ|2025.01.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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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중딩 절친이랑 똑같네.. 걔네 집이 기초수급자인건 알았지만 그게 걔 잘못도 아니고 착한 애라서 친하게 지냈었음. 우리집은 아빠가 대기업다니셔서 풍족한 편이었음. 그애는 우리집 놀러오는걸 엄청 좋아했음. 아빠가 내 친구들한테 종종 용돈을 주셨는데 그걸 노린거였음. 그러다가 성인이 되고 나는 대학생이 됐는데 걔는 백수가 됨. 일하면 기초수급자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어서였음. 집에서 먹고 노는 잉여인간이 됨. 젊고 건강한 인간이 참 피폐해지는건 한순간이라 느꼈음. 그러다가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명품 지갑과 고급 속옷을 사기 시작함. 채팅으로 아저씨(최소 50대)와 만나서 받은 돈으로 성형을 하더니 술집다니기 시작하더니 씀씀이가 헤퍼짐. 객관적으로 상당히 못생긴 편이었는데 키가 크고 몸매가 좋았음. 성형으로 드라마틱하게 이뻐진건 아니었지만 평범하게 변했음. 눈 2번 코 3번인가 했음. 그러더니 친구들 외모 품평과 아둥바둥사는게 한심해보인다고 ㄱㅐ소리 시작함. 나도 그때 대학 졸업반이라 여기저기 원서넣고 면접보고 스트레스가 높았는데 친구들 모임에 와선 니들 참 애쓰면서 산다^^ ㅇㅈㄹ함. 그때 다른 친구가 야 너처럼 인생 막장으론 안살지 우린. 우리 힘으로 돈벌고 값어치있게 살꺼거든. 이랬더니 거품물고 발작함. 여자는 남자만 잘 만나면 장땡이라고. 그래서 나도 어이털려서, 너 언제까지 어릴 줄 알고? 지금 아빠뻘 남자들이랑 만나는거 안 징그럽냐고 뭐라했음. 애들이 다 걔를 손절했지만 나는.. 그러질 못했음. 뭐랄까.. 걔를 내가 도와줄 수 있을거란 착각에 빠졌었던 것 같음. 그런데.. 나보고 어느날 자기랑 같이 가볼 곳이 있다고 밤 늦게 약속을 잡음. 근데 괜히 찝찝해서 약속 취소했는데 불같이 화를 냄. 술쳐먹고 저나와서는, 너도 나처럼 살아보라고 할랬더니 이 소리를 함. 나는 멀쩡히 직장 다니는 사람인데 나보고 밤일을 하라고?? 그 뒤로 바로 손절. 지금 내가 30대 후반인데 걔는 아직도 그러고 사는듯. 만나는 남자 연령대는 60대로 올라간 것 같다함. 그런 애는 가까이 두는게 인생 망치는 길임.
- 베플남자마징가|2025.01.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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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편의점 알바로 제안했을 때 거절했으면 그냥 그대로 끝냤으면 아무 일 없이 그냥 넘어가는데 굳이 도우미라고 고백하면서 다시 제안한 것을 보면 글쓴이를 꼭 데리고 가야 본인이 어떤 상황을 모면하거나 아님 이익을 얻는 상황으로 보임. 빚이 많다고 하는거 보니 보도방업자에게도 빚이 있고 빚 일부를 탕감 받는 조건으로 글쓴이를 데리고 가는 것으로 이야기 된 것 같음.
- 베플A|2025.01.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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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님은 욕이라도 했지. 중간에 끼인사람있어 전 욕도 편히 못했는데 쌓이고 싸혀 결국 손절. 근데 걔 남편이랑 딸들은 노래방도우미한것도 모를텐데 지딸들한테도 도우미하라고 추천할런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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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25.01.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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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내주변에도 학자금 갚느라 노래방 나간 친구있었는데~나한테 같이 가자고 조르거나 권한적 전혀 없었음.오히려 내가 얼마버는지 듣고 돈 많이 번다!이랬더니 넌 발도 들일 생각마라!많이 버는것처럼 보여도 그럴만한 짓까지 하니 그런거다.라고 정색했음.그친구는 학자금 갚고 관뒀고 지금은 다른 이유로 멀어지긴 했는데~그일이 불법적인 일인거는 맞지만 꼭 거기서 일한다고 인성이나 다른것까지 색안경 끼고 다 나쁘다고 판단할 문제는 아닌거 같음.애초에 그언니라는 사람이 그런 제안한 것도 황당한데..그거보다 내사진을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지맘대로 보여줬다는게 더 화남.그것도 그냥 남도 아니고 노래방 사장한테 보여주고 맘에드네 마네~차를 마시네 마네..외모품평질에..그언니란 사람은 제정신 아닌거 같음.빠른 손절한 쓰니를 칭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