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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선물준 아들 장난감에 대해 처치곤란이라고 말하는 남편과의 의견차이

어렵다어려워 |2025.01.04 23:41
조회 15,737 |추천 6
친정 엄마가 아들 장난감을 선물 주셨습니다.
거실이 좁아서 장난감이 자리 차지를 좀 하는데
이 장난감을 보고 남편이 ‘처치곤란’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얘기하는 이유에 대해 물으니 아직 아이가 이 장난감을 잘 갖고 놀지 못하고, 집이 좁은데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장난감을 잠시 다른 곳에 정리해두었다가 다음에 꺼내 두자고 하고 정리를 했습니다.
손주 생각해서 사준 선물에 ‘처치곤란’이라는 단어를 쓴 것이 기분이 나빠서 그런 단어를 쓰는 것보다 ‘장난감이 ~~이유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니 정리해두었다가 다음에 꺼내서 놀게 하자’라고 얘기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처치곤란이라는 단어 사용은 기분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본인은 그 단어를 쓴건 그게 사실이기 때문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선물을 받으면 그 선물이 집에 적합한지 미리 생각해보고 어디에 둘지 생각해봐야하는데 그런 생각 없이 받아온 제가 잘못이라고 합니다. 선물을 받으면서 그런 생각을 해보기는 했냐며 화를 냅니다.
집에 둘 공간이 적기 때문에 본인은 그 선물을 장모님 집에 두었다가 다음에 들고 오고 싶었는데, 차마 장모님한테 그렇게 하지 못했고, 제가 미리 생각해서 조치를 취했어야하는게 아니냐고 반문하며, 아까는 아이가 장난감에 걸려 넘어질 뻔했는데 그런 것에 관심도 없냐고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듣기 좋은 말들로 좋게 좋게 말을 왜 해야하는거냐고 반문을 했습니다.

부모님이 생각해서 준 선물에 대한 반응과 생각지 못한 화살이 저에게 돌아오니 혼란스럽네요. 받은 선물에 대해 적당히 놀다가 정리해두면 되겠다고 생각한 제가 생각이 짧은걸까요?

‘처치곤란’이라는 단어에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을 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개인마다 공감 능력의 정도는 다르기에 그냥 받아들여야하는건가 하는 깊은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수6
반대수45
베플ㅇㅇㅇ|2025.01.05 11:04
혹시 시댁서 김치나 무언가를 받을때 이런거 보내니 처치곤란이네 해보세요. 기분 안나빠하면 그냥 저런 사람인거고 아니면 내로남불 나쁜놈임
베플|2025.01.05 09:38
나중에 쓰니도 시댁에서 뭘 주면 똑같이 그 단어 꼭 쓰세요 지금 싸워봐야 잘 듣지도 않고 잘 이해못해요
베플의견|2025.01.05 12:18
현실적으로 남편분의 생각이 맞으나 쓴님 말대로 ‘처치곤란’이라는 표현에는 현실문제╋장모님에 대한 존중의 의미 결여되어 있음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기분이 나쁘신거죠. 남편분이 말을 좀 함부로 하신거예요. 장모님께 공간이 좁아서 오히려 아이에게 위험할 수도 있으니 다음에는 그런 부분도 고려해주십사 직접 말씀드려도 되었을 일입니다.
베플ㅇㅇ|2025.01.05 12:31
남편말이 맞더라고 처치곤란이란말을 입밖으로 내는거 자체가 문저임 보통은생각만하고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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