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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땐 사과하고 넘어가는게 맞는거라 생각하는데 남편은 제가 별거 아닌걸로 그런다네요

ㅇㅇ |2025.01.06 04:16
조회 483 |추천 0

돌 지난 아기 키우고 있는 부부이고
저는 아내입니다
평소 사소한걸로 자주 싸우는 편인데
이번에도 싸워서 말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기가 아파서 입원을 일주일 넘게 했었고
12월말에 퇴원하고 집에 왔어요
아기는 다 나아서 왔는데
제가 오후 5~6시쯤부터 으슬으슬 춥고
인후통이 느껴졌어요
그 이전에는 못느꼈구요
뭘 하기 힘들정도여서 웅크리고 앉아있었어요
인후통 보다는 으슬으슬 추운게 견디기 힘들었어요
마침 남편 강아지 산책 나가길래 종합감기약 부탁했고
사와서 간단히 먹고 약 2알 먹었어요
약먹고 1시간 정도 지났나
으슬으슬 추운건 좀 나아졌어요
정도가 좀 나아진거지 증상은 계속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어요

제가 약먹고 좀 움직이고 말도 하니
남편은 괜찮아진줄 알았는지
잠자리를 하자길래…
나 아파서 약 먹은거 알지 않냐
아까보다 좀 괜찮아진거지
아직 컨디션이 안좋다
인후통도 있고 으슬으슬 추운거 아직도 그렇다
내일하자 다음에 하자
진짜 몸이 안좋다
정말 여러번 거부했는데
계속 하고싶대요
장난식으로 거부한거도 아니고 진지하게 거부했는데…
계속 거부해도 계속 하자고만 하니
어쩔수없이 했어요
아프다는데 무시하고 하자고만 하니
기분은 좋지 않았구요

그러고 나서 3일뒤 아침
아기 재우다가 저도 같이 잠드는 경우가 많은데
전날 저녁 먹고는 아기 바로 재우다가 잠들었어요
아기 침대에는 아기 이불말고는 없어서
자면서 추워서 여러번 깼고
아기랑 이불 살짝 나눠 덮고 자기도 해봤지만
그래도 추워서 계속 깨더라구요

아침에 남편이 늦었다고 (그날뿐만 아니라 거의 매일 회사출근시간보다 20~30분 늦게 출근, 회사 실장이 괜찮다고 해서 매일 그렇게 가는거 같음. 남편이 아침에 늦잠 자는 이유가 새벽 늦게까지 주식하다 자다보니 늦잠 자는 경우가 많음)
아기 좀 보라고 하는데 제가 잠이 덜깨서
계속 비몽사몽 10분정도 잠에서 못깨어난거 같아요
이 부분은 저도 잘못한거라 생각합니다
잠깨고 아기 안고 있는데 속이 안좋더라구요
체한거처럼… 전날 저녁먹고 (저녁을 밤10시에 먹음)
아기 재우면서 바로 잠들어서 소화가 제대로 안된거 같아서 속이 안좋은거 같았어요
남편한테 나 속이 좀 안좋다
체했을때 느낌이다 이랬는데
반응이 없었고 강아지가 밥먹는지 안먹는지만 관심있고
아기 콧물 나오면 와서 닦아주고..
늦었는데 제가 잠에서 빨리 안깨서 그거 때매 화가 나서
제가 아프다고 해서 관심없어 하는거 같았어요

입장 바꿔서 남편한테 화났는데
남편이 아픈걸 알았다면
괜찮냐고 많이 아프냐고 약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
정도는 물어볼거 같아요

그래서 말했어요
너는 ㅇㅇ(강아지) 밥먹는것만 관심있고
ㅇㅇ(아기) 콧물 닦아주는것만 관심있고
내가 아픈지는 신경도 안쓰이지?

대답 안하고 출근했어요

며칠전 감기기운 있어서 종합감기약 먹었을때도
내 컨디션은 신경도 안쓰고 본인 욕구만 채우려고 하더니… 본인 화났다고 아프건 말건…

저녁에 집에 와서 아무일 없었던거처럼
말시키길래 대답 안했어요
왜 그러냐 그러길래
아침일은 나도 잘못이 있고 너도 잘못이 있다
아무 일 없었던거처럼 넘어가기엔 내가 그렇게 하지를 못하겠다
아침에 있었던 일도 말했지만
종합감기약 먹었던 날
컨디션 안좋다며 다음에 하자고 몇번을 말하지 않았냐
넌 내가 아픈거보단 네 욕구가 먼저지
라고 했었고
별거 아닌걸 그러는거 마냥 얘기하네요

큰일은 아니지만 사과는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잘못한게 있어서 사과하는게 맞구요
남편은 별거 아니라고 하는데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편이랑 저랑 다른부분이 여러면으로 있어요
남편은 빨리 하는 대신 한 결과물을 보면
깨끗하진 않아요
설거지는 빨리 하지만
다한거 보면 자세히 보지 않아도 덜 씻기거나
이물질 묻은게 보여요
아기 젖병도 분유가 덜 씻긴게 젖병에 붙어있고
덜 씻은거 다시 씻어요

티비도 제가 아기한테 보여주면 안된다고
여러차례 설명해서 저 있을때는 안틀긴 하나
제가 외출 나갔다가 오거나
화장실에서 아기옷 애벌빨래 좀 하고 나오면
같이 티비보고 있어요…

집에 가구 뒤나 청소하기 힘든 부분 있잖아요
그런부분에는 먼지가 있는데
저는 아기가 만지지 못하게 하고 손을 씻기는데
남편은 다 이렇게 크는거라고
우리 어릴때 다 이렇게 컸다면서 그냥 두라고 하고…

이건 예를 든거고 다르게 생각하는것들이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사소한걸로 자주 싸웁니다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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