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남친과 2년 째 만나며 둘 다 나이도 30대가 다 된 지라 결혼 얘기도 몇 번 오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결혼은 망설이게 됩니다. 남친 아버지께서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1. 남친이 데이트를 하다가 9시 쯤 되면 집에 가는 편인데 밤에 집에 어머니가 혼자 있으면 마음이 안 좋아서 항상 늦게 안 들어가는 편이라고 합니다.
2. 남친의 어머니는 모임에서 늦게 돌아오실 때마다 제 남친에게 OO역까지 운전해서 데리러 와달라, 혹은 여행 출발하는 날이면 OO역까지 태워다달라 라고 부탁을 하십니다.
3. 그리고 둘이 카톡도 데이트할 때마다 항상 하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남자친구 폰으로 배달시킬걸 보고 있다가 남친의 어머니께 카톡이 왔고, 제가 배달 다 시키고 답장하라고 했는데 정색하면서 자기 답장할 거니까 제 폰으로 찾아서 보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급한 내용은 당연히 아니었구요.
결혼을 하게 되면 어머니는 집에 혼자 계실 거고 밤에 늦게 돌아오시면 제 남친이 못 데리러 갈 수도 있을 텐데 이런 조건을 가진 남친과 결혼을 해도 될까요? 제가 너무 과하게 걱정하는 건지 궁금해 의견을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