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왼쪽), 웬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30주년 콘서트를 앞두고 소녀시대 태연과 레드벨벳 웬디가 불만을 토로했다.
태연과 웬디는 오는 11일, 1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 콘서트에 불참한다.
지난달 SM은 태연이 콘서트에 불참한다며 "출연진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6일에는 웬디의 불참 소식까지 전해졌다. SM은 웬디의 불참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사유"라고 밝혔다.
그러나 6일 태연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불참 사유를 밝히며 소속사인 SM을 비판했다. 태연은 "멋지게 무대하고 싶었던 상황이었고 의욕 넘치게 두곡 세곡 하고 싶어서 준비하려고 회사에 말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준비를 안 해줘서 아예 못하게 됐다"라고 불참 사유를 밝혔다.
이어 태연은 "제가 의욕이 없고 하기 싫어서 안 하는게 절대 아니라 저는 그냥 무대에 진심이고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 하고 싶은 거 그것 뿐인데 그걸 잘 도와주지 않아서 진지하게 생각 중이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라며 "소원(소녀시대 공식 팬덤명)한테 이런 말을 하는 건 혹시라도 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오해를 하실까봐 이런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태연은 한 팬이 "회사도 뭔가 사정이 있지 않을까? 회사도 난처할 것"이라고 하자 "그 사정이 전달하는 걸 까먹었다는 거라는데 난처할 수 있겠다"라며 "저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잘 선택해 나가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뭐든. 누구 말대로 회사도 나름 사정이 있었을 텐데 그래도 안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하고 계시는 직원분들도 계시니 너무 뭐라 하지 말아달라. 특정 누군가 때문에 모든 분들이 다 책임을 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태연 ⓒ곽혜미 기자특히 웬디도 이날 "공지를 봤을 수도 안 봤을 수도 있겠지만 회사랑 얘기는 한 달도 더 전에 된 건데 공지가 오늘에서야 올라갔다"라고 뒤늦은 SM의 공지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웬디는 "레드벨벳 5인 무대를 기다리는 러비(레드벨벳 공식 팬덤명)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미안하다. 30주년인 만큼 다양한 무대들이 준비돼 있을 거다.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은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공연으로, 오는 11일, 1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해당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나이비스, 레이든, 마비스타, SM 재즈 트리오, 민지운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토니안, 바다, 환희 등 SM과 K팝 시작을 함께하며 역사를 쌓아 올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정혜원 기자(hye26@spo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