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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에 개입하는 시어머니

아이스크림 |2025.01.11 23:53
조회 15,615 |추천 39
부부싸움을 하게되면
신랑은 꼭 시어머니한테 이르더라구요

신혼초 부부싸움했을때도 밤 10시가 넘었는데
저희집 비번을 누르고 들어오시더니
(신랑은 집나간상태고 집나가서 지엄마한테이른거임)
저는 그때 애기 재우고 이유식 만드려고 주방에서 팬티바람에 야채썰고있었음

다짜고짜 뭔일이냐고 따지셨던 일이 있었죠




지금은 7년정도 지나 저는 타지발령받아 아이둘 데리고 신랑과는 떨어져 살고있습니다.
(발령받아 타지간것도 할말많습니다만 오늘의 주재는 그게아니니...다음기회에)

거리가 멀다보니 애둘 데리고 왔다갔다 하는것도 힘들고
비용도 체력도 지치더라구요
자주내려가기 싫은 이유는
원래살던집에 이제는 시어머니가 자주 들락날락하시며 청소며 이들 뒷바라지를 하시더라구요
이미 집안살림이 제살림이 아닌거에요..
저희는 그전에도 각방썼는데 제방을 신랑이 쓰고
원래 자기방은 옷방이더라구요
애들방은 창고가 되었으며 뭐든지 혼자살고있는 신랑에 밎춰져있더라구요 여기까진 이해했어요

저는 그집에 갈때마다 거실바닥 카페트 위에서 잡니다.
꼭 남의집 온것같아 물건하나 제대로 쓰고두는게 불편하더라구요 애들 장남감 같은것들이 배란다에 내놔버려서 꺼내놀기싫은지 애들도 그집엘 가기싫어하고...

그래서 주말에 내랴가면 하루는 그집 하루는 친정가서 자고
직장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죠...

지난 연말 원래살던곳에 갔다가 또 신랑과 또 싸웠어요(싸운이유는 오늘의 주제가 아니니 생략, 원래 자주싸우고 정상적임 부부라고 생각되어지지 않음)

그리고 제가 사는 곳으로 컴백하고 3주가 지난 어제
3주가 지나서 신랑이 또 자기엄마한테 일렀는지
시어머니 또 전화와서 뭐라하시더라구여
자기아들의 자기합리화한 각색된 이야기만듣고

제가 왜 제말은 안듣고 아들말만듣고 그러시냐 했더니만

그동안 자기가 아들집다니면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해놓는데 고맙다 죄송하다 고생하신다 말한마디 안했다고
뭐라하시네요????

신랑과 같이 사는 7년동안 남자애 2명 혼자 독박육아하면서
일하면서(육아휴직해본적없음, 신랑 애들 귀저기갈기 분유타본적 먹여본적 한번도 없음) 집 더럽다고 신랑 나한테 폭언폭행 등 잦았음 그때도 청소해주신적 한번도 없으면서

나 이제 없으 니까 자기아들 집 살림해주면서 저한테 생생내는게 맞나요????

저는 그런생각들더라구여... 예전 나힘들때 한번도 안해주더니 이제와서 자기아들 혼자산다고 매일같이 다니네 생각했었거든요.....(이런감정은 혼자 독박육아살림할때 느낀 감정은 아니고 제가 떠난집에 매일 다니시니 그런감정이 들더라구요..)

저한테 너무하다고 막 화내시는데...

타지발령받아 애둘데리고 떠나온것도 이혼하는건 애들생각해서 안될것같고 근데 같이살면 제가 제명에 못버틸것같아 도망치듯 올라왔는데

이제는 시어머니 태도도 싫어 그만두고싶아요..
촤소한의 며느리 노릇이라도 하며 살랬는데 이제는 그것도 싫습니다.
(연말 신랑과 싸우고도 저는 혼자서 애들 데리고 과일사서 시댁가서 인가드 리고, 시이모집도 들러 인사하고 올라왔는데 이제는 연을 끊고싶은데...)

최악의 7년여 결혼생활
그간 에피소드 말하려면 진짜 이시대 사는 여성이 맞나싶을꺼에요.......

이번 명절에 안가려구요..

참...더 피꺼솓은.... 저는 부모님들 속상할까 친장에는 싸운것 1도 말안했는데 신랑 저희 엄마한테까지 잔화해서 저욕을했더라구요.. 시어머니 전화끊고나니 울엄마 뭔일이냐 걱정하시며 전화오시고
더억울한건 울엄마는 신랑잘못은 안따지시고 제 잘잘못만 말하시더라구요...
같은 모정인데 자기아들편만드는 시엄마와 딸 지적만 하는 친정엄마는 다를까요..
옛말로 딸가진 죄인이라 그러셨을까요??
본인은 더속상했을텐데.... ㅠㅠ
저희엄마한테 죄송하고 미안했습니다.




추천수39
반대수12
베플언니야|2025.01.13 11:44
그냥 그 애새끼 시모한테 돌려 드리고 글쓴이님은 양육비만 받아서 애 키우고 사시는 게 낫겠어요. 어차피 지금도 애 아빠 없는거랑 다를 바 없이 사시잖아요. 아들 ㅂ/ㅅ으로 키운 거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걸 보니 그냥 사이좋은 모자 평생 그렇게 살라고 보내주세요.
베플ㅇㅇ|2025.01.13 12:15
글만 읽어도 답답하다. 저정도면 못된 시어머니보다 얼탱이 없는 남편보다 몇년을 말도못하고 당하고 사는 님이더이해안감
베플ㅎㅎ|2025.01.13 11:11
왜 그동안 이혼을 안했어요?? 시엄마 입장에서는 아들 결혼 시켜서 뒷바라지 며느리에게 넘겼는데 며느리가 이혼도 안하고 멀리 떨어져 거의 안보고 사니 짜증난거임! 그 이상한 부부관계 부터 정리해요!
베플ㅇㅇ|2025.01.13 14:46
고구마네 진짜.. 왜 그러고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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