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라면서 훈수두며 이상한 짤 자꾸 공유하는 친구
ㅇㅇ
|2025.01.14 17:53
조회 4,870 |추천 2
신혼 부부고 결혼한지 3년차입니다.
결혼할 때부터 집 매매냐 전세냐 계속 물어보던 친구가
아직까지도 만날 때마다 집얘기를 하면서 은근 훈수를 두네요.
저희 부부는 결혼할 당시에도 평균보다 여유있게 시작했는데
덜컥 집을 사기보다 여러 동네를 살아보고 매매하자며 합의가 된 상태입니다.
둘다 번듯한 직장에 양가 부모님이 많이 보태주시고. 완전한 상급지 제외하고는 얼마든지 서울에서 매매할 수 있는 자금으로 전세살이중입니다.
기왕 넉넉한 돈이니 구축보단 신축을 당연히 들어갔죠.
회사랑 가까운 곳에 계약해서 연장하며 살며 적금도 불린 상황.
대충 친구도 다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sns에 떠도는 짤(?) 같은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이거봐봐 신축 전세살면 망하는 테크래 ㅋㅋ 하면서 보내주더라구요?
대충 내용은
‘신축 전세사는 신혼부부가 그 동네 수준에 눈높아져서 나중에 외제차 뽑고 허세만 잔뜩 들어서 구축도 못사고~ 결국 부부 싸움이 잦다’ 라는 전개로 뭐 부동산 업자가 쓴 글이라던데;;
너무 근거없어서 어처구니 없지만 열받더라구요.
저기에 내가 해당된다고 생각해서 공유하는건가 싶구요.
대출없이 10억 짜리 신축 전세사는 신혼부부가
도대체 어떤 이유로 폄하대상이 된건지 궁금하네요.
외제차 뽑은 적도 없고 남들보다 출발선이 좋다는 것에 감사하며 성실하게 돈 모으고있는데...
마치 허세에 쩔어서 구축을 매매안하고 신축 전세사는 사람 취급하던데
무조건 집은 사야하는 거라고 정신차리라네요...?
그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거 아닐까요?
본인은 미혼에 오피스텔 살고있으면서 뭐가그리 결혼한 부부한테 훈수질일까요 ㅡ ㅡ
자격지심란 생각이 들어서 어젯밤엔 카톡으로 “난 니보다 좋은대학 나왔고 내 자산이 니보다 3배는 많으니까 걱정 집어 치워라”고 썼다가 너무 유치하고 어른답지 못해서 지웠네요.
십년지기 친한 친구라 생각했는데
만날 때마다 옳은척 맞는척 내뱉는 태도가 어이없어서 속풀이 해봤네요.
- 베플남자111ㅇ|2025.01.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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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본인들의 선택이긴 하지만, 10억을 장기간 무수익자산(보증금)으로 두는게 맞는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향후 부동산가격 하락을 예상하여 집을 안산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만, 살기 좋은지 여부를 체험하기 위해서 매수시기를 뒤로 미루는건 적절한 의사결정은 아닌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