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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인 나 패션 모델일을 다시 해도될까

보라 |2025.01.16 10:27
조회 15,575 |추천 3
우선 방탈 죄송해요 그리고 편의상 반말로 얘기할게요나는 20대 후반에 전공과 다르게 모델일을 시작했어3살때도 5살같아 보이는데 왜 기저귀 차고 있냐고 초딩때도 기사님께서 중학생인데 왜 초딩요금 내냐고 소리를 많이 들었어어릴때부터 키가 크고 말라서 모델이랑 어르신들께는 농구선수 얘기 수도 없이 들었어어머니께서도 나에게 옷을 예쁘게 잘입혀주셔서 옷입히기 놀이를 유난히 좋아했고옷에 관심이 많았어 
그러다 고등학교때 집이 보수적인 편이어서 176cm에 45kg일때 모델을 하고싶다고 얘기 드렸어 나에게 어린나이에 위험하다고 반대하셨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언니와 동생은 미술쪽이어서 돈이 많이드는데 나까지 예술쪽으로하는거랑 보수적이신거랑 합쳐서 반대를 하신걸로 이해해 그래서 두번째로 좋아하는걸 그나마 찾아서 그대로 전공도가고 일도 1년했지만 나와 맞지 않아서 그만뒀어
고3때도 기회가 왔었어 캐스팅 디렉터가 수능 끝나고 담날인가 하교하는데 번호를 주면서 연락달라고 했는데 그땐 내가 독립적이지 못해서 어머니랑 상의했는데 어머니가 연락하지 말라고 하셨나 암튼 상의해서 연락을 안하게 되었어
그러다 전공일을 그만둔후 모델일을 3년 했어 내가 왜 어릴때 경제적 이유를 적었냐면 내 퇴직금으로 모델일을 해보겠다니까 어머니께서 바로 그래 해보고싶은일 해봐 잘할거야 응원해주셨거든 처음에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니 에스팀 소속 아카데미가서 오디션을 본후 퇴직금으로 학원을 다녔어(지금 생각하면 그돈으로 해외 에이전시를 돌걸 뼈저리게 후회해) 집에서 왕복3시간이었는데 3달동안 열심히 하면 전속모델 시켜준다는 말에 왕복3시간 거리를 매일 수업 1시간 전에 가서 워킹연습 1시간 하고 수업 들어갔어 그리고 모든 과제를 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고 전속 오디션을 보고 출결이 좋지는 않은 제일 어린 초등생 1명만(외국에서 살다왔는지 유창하게 영어함+집이 부유함)이 뽑혔어 한 30명중에 출결이 좋지 않은 초등생 친구가 뽑혀서 모두가 벙쪘지 그리곤 패션위크에 3년 내내 지원했는데 다 떨어지는거야 피지컬은 내가 보기에 괜찮은것같은데 이유는 체형교정이 필요했다고 생각해 내가 거북목이랑 라운드 숄더가 있거든 그리고 프로필 찍는데 돈은 계속들고 아르바이트 비용을 계속 개인작업하고 체형교정에 몰빵했어  필라테스 단체로 선생님 바로 앞에서 하다가 1대1로 1년을 하고 도수치료도 했는데 내가 몸이 너무 뻣뻣해서 그런지 전혀 도움이 안되었어 물론 시간이 더 필요한 문제이겠지만,,
협찬일만 몇번하고 워킹연습+체형교정+프로필+포즈연습+해외 나가려고 영어공부 등 2년을 시간을 그렇게 보내고 부모님도 이제 내가 나이가 있으니 1년만 더해보고 안되면 접어라 하셨어 그리고 약속한 1년이 된날 부모님 모두 이제 그만하라면서 나에게 재능이 없다면서 내가 무명생활은 원래 길수 있다 버티면 언젠가 성공한다 그러니까 아버지께서는 그러다 2-30년 무명생활이면 어떡할래하시면서 어머니도 이제 할만큼 했으니까 나이에 맞게 회사 취직하라고 계속 반대를 하셨어 그래서 지금은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모델일이 계속 생각이 나는거야 내가 너무 좋아했던 일이니까 돈은 얼마 못벌어도 그저 행복했고 내 젊은 사진을 기록으로 남기니까 정말 좋았어 그리고 그동안 지인들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모델 그만뒀다고 얘기하면 나보다 엄청나게 더 아쉬워하는 사람도 많고 내가 동양적으로 생겼는데 나한테 글로벌하게 성공한다고 좋은 얘기해주는 지인들도 많았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가 응원해주고 내가 가는 회사마다 모델해볼 생각 없냐면서 추천받고 고1때도 용인으로 전학을 갔는데 모델 전학왔다고 전교에 소문이 다 퍼져서 일주일동안 전교에서 나를 보러 온적도 있어 그리고 모델하고 있는 동생이 있는데 그동생이 언니는 진짜 딱 모델인데 왜 모델일 안하시는거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어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모델일에 미련이 가득해 약속한 1년동안은 해외에이전시 돌아보려고 영어공부도 열심히했다가 코로나 터지고 그 이후에 사무직을 취업해서 다니고 있어 빚은 없고 모은 돈은 조금 있어 해외에이전시는 아직 안돌아봤으니 패션위크 오디션 기간에 맞춰 도전해보려고 고민중이야
만으로해서 지금은 30초야 가족들은 재능없다고 반대하지만 가족외에는 모두가 응원하는 나,한번 사는 인생 다시 도전해보는게 맞을까?
추천수3
반대수77
베플ㅇㅇ|2025.01.16 23:39
냉정하게 말해서 20대일 때도 쓰니를 안 썼는데 인지도도 없는 30대를 쓸 거라고 생각해?
베플ㅇㅇ|2025.01.16 22:45
너가 진짜 모델 될 피지컬이였음 그당시 안내버려둔다. 나이는 어디로 먹었니
베플ㅇㅇ|2025.01.16 11:06
가족아니고 스쳐 지나갈 남들이야 님이 모델 한답시고 허송세월 보내든말든 알 바 아니니까 바람 집어넣는거임 우리나라는 키만 크면 젤 먼저 하는말이 '모델해라'임. 재능 능력 이딴거 아무상관없이 키크고 마르면 자다깨도 듣는 흔하니 흔한 입에 발린 소리라는거. 그리고 젊고 파릇파릇할때도 안된일이 이제와서 성공할거라고 믿음? 아예 시니어 모델이나 주부모델처럼 틈새를 파고들지 않는이상 경력없고 나이많은(모델이란 직업에 한해서 나이를 말하는거임) 모델이 설 자리는 없음
베플ㅇㅇ|2025.01.16 10:48
옛날 일 좀 잊어요. 키 크고 마르다고 다 모댈되는 건 아니죠. 그 초등생은 출결이 낮아도 재능과 가능성이 있으니 뽑혔을테고.. 모델학원에 교정까지 몇 년을 해도 안 된 건 글쓴이 능력이 거기까지인거죠. 30대면 이미 자리잡은 모델 말고는 누가 뽑아주죠? 홈쇼핑 쪽이면 모를까.. 모델로 패션쇼 서기엔 늦은 나이인데.. 본인이 알바해서 먹고 살면서 시도해 볼 순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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