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가져도 될지.. 판단이 잘 안서요
ㅇㅇ
|2025.01.21 21:46
조회 27,190 |추천 46
평소에 아기들 귀엽고 이뻐서 좋아해요
밖에서 아가들만 봐도 눈이 따라가고 인사하고 말걸어보고..
그래서 내 아가면 얼마나 이쁠까 싶다가도
또 하나의 끊을수없는 천륜이 생기는게 이상하게 무섭기도하고
내가 원하는대로는 크지 않을텐데 그때의 괴로움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싶고..
나 하나 제대로 살기도 버거운 세상에서
한 존재를 온전히 책임지며 사는걸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남편은 전적으로 제가 좋으면 낳고 아니면 둘이 살아도 좋다고하는데
제 나이가 이제 정말 결정을 해야될것같아서요
다른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갖겠다 결정하신건지 궁금하네요
- 베플ㅠㅠ|2025.01.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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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키우면 힘들긴한데 그 힘듦을 견뎌낼수 있는 힘도 생김... 애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눈에 넣도 안아픈데 그것도 초등 저학년때 까지임... 그 이후로는 저게 커서 사람 구실은 하고 살까 걱정이 태산이라 마냥 행복하게 살게 하지도 못함... 개인적으로는 자식이 있는 기쁨과 충만함이 엄청나지만 거기에 대한 책임감 도 어마무시해서 걍 안 낳는게 좋은거 같음..
- 베플ㅇㅇ|2025.01.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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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둘 엄마인데요, 세상 모든게 그러하듯 육아도 엄연히 적성과 재능의 영역입니다. 본능의 영역에 걸쳐있다보니 ‘적성에 안 맞을거 같으면 낳지마세요’라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이 없을뿐이죠. 육아난이도 1인 순딩이 자녀를 스트레스 9로 받으며 키워서 아이에게 트라우마를 잔뜩 안겨주는 부모가 있고, 육아난이도 9의 마라맛 자녀를 스트레스 1로 받으며 키워서 번듯하게 키워놓는 부모가 있어요. 멘탈 약하고 스트레스 쉽게 받는 성격이며 컨트롤이 안 되는 상황을 어려워하는 분이라면 안낳고 멘탈 건강 지키며 사는것도 방법입니다. 세상사 자녀를 가진것의 장점과 딩크일때의 장점만 쏙쏙 골라 좋은것만 누릴수는 없어요. 돌이킬수 없는 선택이기에 본인의 성격과 기질, 깜냥에 대해 냉정하게 파악해보시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베플ㅇㅇ|2025.01.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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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고나면 10년은 행복하고 10년은 고통입니다 사춘기카페를 가보면 왜 낳았을까 후회하는 부모도 많죠 그 고통스러운 사춘기를 감당하고나서 성인으로 다키워놓으면 가끔 얼굴보고 전화로 안부묻는 사이가 됩니다 사실상 그때부턴 내 품을 떠난거죠. 저는 이런 경험 한명으로 족합니다
- 베플ㅇㅇ|2025.01.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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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이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대도 애 안낳는 것을 선택할래요. 제가 계획대로 되지않으면 스트레스 심하게 받는 예민한 성향의 인간이라 그런지..참고로 애는 10살입니다 저희 친척중에 애 없이 둘이 사신 분들이 계신데 잘 사시더라구요. 너무 부러워요
- 베플ㅇㅇ|2025.01.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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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생각보다 너어어어무 예쁘고 너어어어무 힘듭니다... 인생의 감정 곡선 진폭이 커지는것이 감당 되면 낳으세요. 좋을때는 너무좋고 힘들땐 너무 힘듭니다. 저는 좋을때 너무 좋은게 뭔지 궁금해 낳았고 너무 힘든게 뭔지 겪었을때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하지만 후회는 없고 다시 태어나도 내 애 낳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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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남자ㅇㅇ|2025.01.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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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낳으면 부모 보살핌 ╋ 본인 스스로 자라는 능력도 있음. 너무 겁먹지 마시구요. 그리고 여기 정신병자랑 루저들 많으니까 이런데 물어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