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펌) 제사때 아무것도 안하는 막내 동서

ㅇㅇ |2025.01.25 00:39
조회 44,235 |추천 11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작년 10월 시동생이 결혼하고 처음맞는 어머님제사인데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동서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시댁은 3형제로 남편이 둘째이고 세살 위의 아주버님과 일곱살 아래의 시동생이 있습니다.

어머님은 제가 결혼하기 전에 돌아가셔서 아버님만 계십니다.


지난 일요일 새벽 12시가 어머님 제사였고, 저는 금요일부터 형님이랑 장보며 제사 준비를 도왔습니다.

그런데 막내 동서는 토요일 저녁이 되도 오질 않더군요.

공무원이라니 일은 금요일 저녁 일찍 끝났을텐데요.



오겠지오겠지 하고 계속 기다리다가 혹시 잊었을까, 첫 제사니 그럴수 있다 싶어 전화를 했습니다.

그 때가 8시정도 였는데 자기들 저녁먹고 있다고 먹고 가려고 했었다네요.

제가 얘기 했었을때 잊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밤 10시가 되어서야 나타났습니다.

그땐 거의 마무리 중이었는데 그걸 보고서도 주방엔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제사가 끝나고 동서를 살짝 불러 얘기 했습니다.

동서도 이제 결혼했으나 제사나 명절이면 일찍 와서 도와야 한다구요. 그러니 난감한 표정을 짓습니다.

자기는 맞벌이 하고 집이나 뭐 그런 것들도 반반 부담했는데 왜 제사 준비를 도와야 하는지 모르겠답니다.

생각해보니 제 남편과 아주버님은 과일이나 밤 깎는 거라던지 이런부분은 돕고 하는데

늦으막히 나타나서 아무것도 안하는게 막내시동생 총각때랑 똑 같더군요.



친정에선 어떻게 생활 했는지 모르겠지만 시댁에선 그 집안의 문화라는게 있다 설득해 보았지만

일찍 올순 있는데 형님들(저와 형님)처럼 아주버님들(제 남편과 아주버님) 하는 몇배로 일하진 않겠데요.

자기 집엔 제사 없어서 신랑이 제사일 도울 일도 없으니 자기도 하고 싶지 않답니다.

명절때도 한번은 자기 친정에 가겠데요.



남녀 딱딱 평등적이게 나누는거, 저도 당연히 그러고 싶죠. 그런데 사회란게 그게 되나요.

아직 20대인 동서에게 어떻게 얘기 해야 할지 몰라 흐지부지 넘어가 버렸네요.

저는 뭐 명절에 친정 안가고 싶을까요, 어린애도 아닌데 왜 자기 생각밖에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맞벌이하고 집도 반반 부담하고... 좋죠

근데 맞벌이는 동서부부 잘살라고 하는거고 반반 부담하면 더 좋고 큰집 사거나 여윳돈으로 쟁였겠죠.

동서부부가 맞벌이를 하든 반반 부담을 하든 아니면 외벌이에 시동생이 전부 부담을 하든

저나 형님 입장에서는 다를게 없는데 제사땐 아무것도 안한다는게 참...



저희 시댁은 어머님도 안계시고 형님은 사람이 너무 좋으십니다.

아버님은 말도 별로 없으시거니와 며느리들 일에 관여 하시지도 않고

막내 동서가 아버님께는 애교를 피우는지 막내동서를 엄청 예뻐하십니다.



결국 얘기 할 사람은 저밖에 없는데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동서는 보통의 일반사람들 사이에 통하는 상식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
빈말이라도 고생하셨어요 라던가 말투..
지네 엄마 제사인데 시동생이 설거지 다 하고
혼자라도 하는게 맞지 않나요

그리고 물려받을 재산이 많아 뭉쳐 제사 지내겠죠.
명절도 시모 없으먼 며느리가 음식 다 할 판인데
시동생이 적극 돕던가 안도울꺼면
숟가락 얻기 안해야죠
추천수11
반대수247
베플ㅇㅇ|2025.01.25 03:40
이 여자 웃기네? 니네 집 제사에요? 남의 짓 노예짓 하려면 혼자 하지 왜 정신 제대로 박힌 동서까지 수렁으로 끌어넣으려고 해.
베플ㅇㅇ|2025.01.25 03:43
그렇게 시키고 싶다면 시동생을 시키세요.. 애꿋은 동서 잡지마시고..
베플ㅇㅇ|2025.01.25 09:11
제일 한심한게 정작 갈아엎어야되는 대상은 가만두고 노예들 지들끼리 싸우는거 ㅋㅋㅋㅋㅋㅋㅋ 제사하자고 우기는 시댁 대상으로 여자둘이 뭉쳐도 모자란 판에 ㅋㅋㅋㅋ
베플ㅇㅇ|2025.01.25 07:18
동서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는걸요. 맞벌이 하고 반반 부담했는데 가부장제에서 나오는 집안 노동을 부담할 필요 전혀 없죠. 그건 전업주부들이 해야할 몫 맞아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