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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와이프는 결혼하기 전부터 셀프효도를 강조했습니다.결혼 후에도 당연히 그랬구요.그나마 명절에 부모님 찾아 뵙는 건 같이 하긴 했는데 양가 부모님 댁에 있는 시간 반드시 동일하게 맞췄구요.와이프도 시댁가면 설거지도 못하게 제가 다 했습니다. 부모님들도 옛날 분이라 처음에는 당황하셨지만 제가 설득 좀 하니까 더이상 뭐라고 안 하셨어요.그 외에도 다 셀프였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도 와이프는 얼굴 한번 안 보였습니다. 어차피 효도는 셀프이니 각자 부모는 각자가 케어하자는 거였죠.  
와이프는 2년 전쯤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아이가 없는 상태이니 재취업을 할 법도 한데 아직 재취업 도전은 안 하고 있구요. 실업금여 받은 거랑 그동안 본인이 모아둔 돈으로 본인 용돈은 쓰는 것 같았습니다. 관리비나 나머지 비용은 제가 지출했구요. 그래도 와이프 친구만나거나 할 때 밥 사먹으라고 용돈도 종종 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이번 명절 연휴 직전에 저에게 돈을 좀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생활 필수품 비용은 내가 이미 다 내고 있고 공통비용도 다 내고 있는데 또 무슨 돈이냐고 했더니 자기가 이제 모아둔 돈이 별로 남지 않아서 자기 부모님께 드릴 명절 용돈을 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효도는 셀프라고 하지 않았냐. 왜 이제와서 장인장모님 명절 용돈을 달라고 하는 거냐고 했더니 왜 이리 남자가 정이 없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각 30만원씩 총 60만원 드릴 돈을 와이프한테 줬더니 와이프는 큰 소리를 냅니다. 제가 우리 부모님한테 명절에 50만원씩 총 100만원 드리는 거 다 아는데 왜 자기 부모한테 차별하냐구요.
분명히 결혼전부터 셀프효도 강조했고, 평소에도 자기에게 시부모님은 부모님이 아니라 남편의 부모님일 뿐이라고 말했던 와이프였거든요. 그런데 이제와서 정 없게 장인장모 용돈 안 챙겨주냐고 뭐라고 하는 건데요.
여기는 대부분 여성들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올려보는 겁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고 제가 쪼잔한 게 맞다면 그렇게 댓글을 달아주세요. 아니면 아니라고도 해 주시구요. 저는 제가 이상한 게 아닌 거 같거든요. 셀프효도를 강조했으면 명절날 돈도 각자 알아서 드리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추천수29
반대수0
베플QQQQQQQ|2025.01.27 17:09
솔직이 아이도 없는데 왜 그런 여자를 계속 대리고 사나요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고 새로운 삶을 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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