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예민한것도 맞고, 또 서운할만한 것도 맞나보네요.
시부모님이 저보다 남편을 아끼시는건 당연히 알죠.. 남편보다 더 사랑받고싶다는거는 아니구요 ㅠ
그냥 아들 사랑은 따로 둘이 알콩달콩 하시지 왜 일 돕는 며느리가 다 보는데 먹는걸로 차별하듯 티내시는지 서운하고.. 그러고서는 저에게 자꾸 사랑한다 하시니까 앞뒤가 달라보여서 솔직히 좀 거북했네요;;
자식 챙기는 본능이라기엔 저희 엄마는 ㅇ서방 많이 들어요 하면서 항상 더 많이 퍼주셔요. 보통 사람들 남을 더 챙겨주고 다 그렇지 않나요?;;
저는 이런 상황을 듣도보도 못해서 많이 당황 했네요.
1번은 제가 잘못 했네요 그냥 남편한테 말할것을.. 미련했습니다
최대한 시댁 행사장이 저희집이 안되도록 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결혼 2년차 신혼부부입니다. 서운한게 있는데 제가 아직 잘 몰라서 서운한 티 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시부모님은 3시간 거리 지방 사십니다
친정은 집에서 차로 40분 거리 사시구요
설에 원래 저희 부부랑 아주버님 가족이 지방 내려갈 예정이었다가 아주버님댁(서울) 사정이 있어서 지방에 못내려가신다길래 시부모님이 서울 올라오셨어요
아주버님댁은 집이 좁아서 저희집에서 머무르셨습니다
시부모님이 딱히 일 시키시는건 없고 감사하게도 음식을 많이 싸오셔서 음식 하는일도 없었어요. 아주버님댁 초대해서 저희집에서 시댁식구들 모여 식사했습니다
2박 3일 저희 집에서 머무르시다가 오늘 다시 지방 내려가시는 일정이었어요
오늘 (29일) 아침 드시고 내려가신다길래 친정 부모님과 저녁을 5시 30분에 식당 예약 했었어요
아침으로 저희랑 아주버님댁 불러서 떡국 먹자 하셔서 저희랑 어머님이 준비했고 아주버님이 오셔서 식사 했어요.
제가 서운한건 두가지입니다
1. 친정 부모님과 약속이 친정부모님 집 앞 식당에서 5시 30분 예약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별 일정 없이 4시 10분정도 까지 저희 집에 계속 머무르시다가 가셨어요.
친정이 40분 거리여서 4시 40분 정도에는 나가야 늦지 않는데 저는 애기 준비시키고 저희도 좀 쉬다가 가고 싶었는데, 집도 정리하고 애기 준비시키고 저희도 준비하고 나가려면 3시 정도에는 출발하시는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티비보시고 별 일정 없이 계시다가 4시 10분에 나가셨습니다. 아침 먹을때도 5시 30분 친정 부근 약속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 부분이 좀 서운했어요. 좀 쫌생이 같긴 한데 저는 시부모님 나가시자마자 앉지도 못하고 후다닥 집치우고 애기 준비시키고 나가는데 좀 서운했구요
신혼이라 저는 아직 시부모님이 어려운데, 남편이라도 부모님께 몇시쯤 출발하시면 되겠다고 얘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음식문제
2박3일동안 계속 외식했구요 저희가 다 냈습니다. 오늘 아침만 저희집에서 아주버님댁을 모시고 아침식사 하는거라서 저희 부부랑 어머님이 이것저것 어머님이 가져오신 음식 데우고 조리해서 내놨는데요,
저희 집에서 준비하는거니 아주버님댁은 앉아계시고 거의 저랑 어머님이 준비했어요.
남편도 같이요.
2박3일 동안 어머님이 저한테 계속 고맙다 사랑한다 하시는데 저는 사랑은 안해서 .. 그냥 웃음으로 대답했습니다.
근데 오늘아침에 좀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저랑 남편이 떡을 안좋아하는데요. 설날이니 떡국은 의식처럼 먹는거니 저도 열심히 도왔습니다.
요리 다 하고 그릇에 담는데 어머님이 너랑 **이(남편) 은 떡 싫어하지? 하시길래 네~ 조금만 주세요 했습니다.
어머님이 떡국 담으시면 제가 고명 얹어서 자리에 놨는데요, 아버님부터 아주버님댁 순서로 놓고 남편 그릇 순서 되니까 엄청 고기를 골라서 푸시더라구요
떡3 고기 7 정도로 푸시더니 '이건 **이꺼' 를 한 3연속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네에.. 하고 그거 갖다두고 제꺼 푸시는거 보니 걍 대충 고기 다 없어진 떡국 적게 푸시고 &&이(저) 는 떡 싫어하니까 적게 펐어~ 하시더라구요..
떡국 말고도 다른거 먹을거 많으니 뭐 상관은 없는데요.. 그냥 그 행동의 의도가 보인다 해야하나..
그냥 전에 사랑한다 고맙다 이런 말씀이나 안하셨음 뭐 아들이니까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그거 보니까 정내미가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그건 저만 본거라 남편한테 뭐라 하기도 웃기긴 하고 먹는걸로 유치하게 군다고 생각할까봐 말하기도 겁나네요..
제가 잘못 본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남편 먹을 그릇에 집요하게 고기를 찾아 휘젓는 국자질을 못본척 하기도 어렵습니다..
뭐 어차피 저는 애기 보느라 얼마 먹지는 못했습니다만...
가시는 마지막에도 저한테 사랑해 고마워 하시며 꼭 안아주시고 가시는데 좀 어이가 없고.. 내가 잘못 본거겠지 계속 생각하며 그냥 넹... 하고 들어왔는데요
밤되서 집와서 다시 아까 급히 나가느라 다 못치운 집치우다가 서운하고 어이가 없어서 여기에 여쭙니다.
제가 인터넷을 잘 안하기도 하고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거 서운한거 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