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표현력이 다소 부족하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 3살 아들이 있습니다.
남편과 저는 유학시절에 만나 결혼했고
양가 지원없이 서로 모은돈으로 모든것을 준비했습니다.
현재까지도 결혼 후 차곡차곡 불린돈으로
아이한명은 서울중심부에서 원하는것 충분히해주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맞벌이중입니다.
저희부부 및 아이에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이번 연휴 시어머님께서 너희들은 충분히 잘사니, 시조카들도 챙겨줬음 좋겠다는 얘기를 저에게 하시더군요. 남편은 옆에 없었던 상황입니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이유는
1. 형님(남편 누나)의 남편이 집을 나갔습니다. 외도를 하는것같은데 그 부분은 정확히 모릅니다. 저는 결혼전후 5번도 채 만나지 않아서 어떤사람인지 잘 모르구요.
2. 아이가 많습니다. 그 중 둘째가 약간 발달지연?자폐?인듯합니다. 부부금슬이 좋지 않은데도 출산을 많이 하셨습니다. 남자분(호칭이 어렵네요,형님남편)의 집안재산이 꽤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산을 많이 하셨는데(재산상속등의 이유) 그 중 한 명이 아픈상황이어서 힘들다고합니다.
3. 형님혼자 아이들을 케어하고 기관에 보내는것이 쉽지 않다고합니다. 아이들이 다 손가는 나이대라 많이힘든데 남편은 집에 아예없으니 더 힘든가봅니다. 형님시댁에 재산이 많은데도 생활비는 넉넉히 주지 않으니 사람을 쓸 수도 없다고합니다. 다만 형님은 지금까지 사회생활 해본적이 없어서 이런 금전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제 시댁은 그만큼 도와줄 순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튼 이런이유 + 형님이 제 남편이 유학때 이것저것 마음써주고 챙겨준 것(금전적도움은 아님), 남편이 결혼전까지 조카들을 많이 돌봐주고 챙겨줬으니 불쌍한 조카들을 좀 딱하게 여겨줬음 좋겠다고 하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고민되는 것은
1. 내 자식한테 더 해주면 더 해줬지 시조카까지 챙기고싶진 않다.
2. 결혼전후 지금까지 도움받거나 도움을 요청한 적 없는, 철저히 남편을 기반으로 생긴 가족관계인데 내가 그들까지 신경써야하나.
3. 다만 어머님이 말씀하신 “같은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라는 말에 형님의 애잔한 삶이 안타까우니, 먼 가족관계라도 조금의 도움을 주는것이 현명할지 고민입니다.
물론 남편은 우리가정이 우선이고, 결혼 후 원가족과는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직접말못하니 저에게 시어머님이 얘기하신 것 같기도하구요.
남편가족도 제 가족이라 생각하고 잘해줘야하는지, 적절히 선을 긋는다면 어느정도 그어야할지 복잡합니다. 현명한 조언을 주실분이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