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남친친구 커플이랑 펜션잡고 더블데이트왔는데
진짜 개빡치는일 있었음
커플끼리 펜션 바베큐장에서 고기꾸워먹는데
우리가 오뎅탕을 샀거든 냄비에 물넣고 양념넣고 끓여야되서
내가 냄비에 물이랑 양념넣었거든
근데 내가 양념넣으면서 바닥에 몇방울 흘렸어
그거보고 남친이 한숨쉬면서 뭐하나 제대로못하냐~
이러는거야 그래서 미안하다하고 휴지로 닦았거든ㅠㅠ
근데 남친이 냄비에 불올리고 이제 끓이는데
내가 양념 흘린게 물 윗부분 냄비 안쪽에도 묻어있었나봐
그 양념은 물에 들어간게 아니라 냄비가 뜨거워지면서
그냥 타서 눌러붙은거야..
그거알고 남친이 또 한숨쉬면서 도대체가 뭐하나 하면서
제대로하는게 없다고 짜증내고 나한테 딱밤맞추는거야
상대방커플도 있는데서 그거 실수하나 했다고
그렇게 구박하고 사람 쪽팔리게만드는데 얼마나 한숨쉬었
냐면 상대커플이 무슨일이냐고 이정도면 냄비에 티도 안난다
고 말해줄정도였음
이런건 둘만있을때 말해줘도 되잖아
그 이후로 고기먹다가 도저히 빡친상태에서 먹기힘들어서
체했다하고 방에 먼저들어왔거든
남친이 중간중간 들어와서 미안하다고 화풀라했는데
도저히 화가안풀려
나도 내성격 꽁해있고 이상한거 알아 근데 진짜 남친이랑
지금 같이있고싶지도않은데 지금 남친 밤새고 온거라(야간
근무 퇴근후 바로 운전) 잠들었어
나 지금 짐싸서 집에가도 될까??
고민하는이유는 일단 짐이 많은데 내 가방만 쏠랑 챙겨서
가버리는게 양아치같고, 내일 점심식사까지 같이하기로
되어있는 상황인데 밤사이에 내가 가버렸다하면
상대커플은 벙찔까봐. 고민하는중...
그리고 객관적으로 쓰자면 내가 평소에 잔실수가 많아..
남친이 답답해할수는 있다고 보는데
솔직히 간장 몇방울 물 위쪽에 쏟아서 양념 눌러붙은거
다시 뜨거운물로 불려서 설거지하면되잖아
나도 미안한데 사람들앞에서 그렇게 면박주고 본인
여친 초라하게만드는게 이게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