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동생의결혼식날에 시가모임에 가야하나요?
나는여기어디
|2025.02.10 02:42
조회 233,993 |추천 990
안녕하세요 30대 결혼한 여자 입니다.
글이 길어서 편하게 반말로 짧게 썼는데
속이 답답해서 그냥 남기는거라 편하게 읽어주세요
삼남매중 장녀이고 3년전 결혼했어
둘째동생은 나보다 먼저 결혼을했구
그리고 요번에 막내동생이 결혼을해 !
난 시댁이 부산이야
막내동생이 워낙 나 결혼할때 도와준게 많아
그래서 시부모님이 좋게 생각해주시더라구
(신혼집 이사할때 예비남편이 용달안불러도 되겠다고 판단해서. 내동생이 본인차로 짐 옮겨주고 도와줌(하다보니 용달불렀어야 맞았지만..) / 내결혼식때 동생이 본인메이크업 안받고 우리 기사노릇 다 해주고 예식후 시부모님과 남편 신혼집에 데려다드림 등)
도와드릴땐 당연히 지방에서 오신분들 편히 모시면좋고 동생이 해주니까 너무 고마웠지 !
그리고 이제 그 동생이 결혼을 앞뒀어 !
동생은 내남편에게 메이크업샵에서 식장까지 데려다주는걸 부탁하려고 했었는데 (본인이 도와줬엇어서 남들보다 부탁하기가 덜 부담스럽다고함)
부산에서 시부모님이 올라오신다는거야 !
그래서 남편은 시부모님을 모시고 식장에 와야하니
본인 메이크업도 예약한걸 취소하고 부모님만 챙기는걸로 얘기가 끝났어
(올라오신김에 전날 우리집에서 주무시고 집구경도 하시고 하신대. 내가 작년에 이사를해서 이집엔 오신적이 없거든) 아, 호텔애서 주무시는일이나. 택시를 타고 식장으로 두분이서 오시는 일은 없을거야. 항상 남편이 픽업.드랍 다 해드렸어 항상 시사촌동생들 결혼식 있다하면 우리집에서 주무시고 같이 결혼식 다다녔거든
사실 난 이것도 좀 마음이 안좋아
나때는 남동생이라고 이거저거 다 부려먹었는데
정작 난 도우려고 하니 결국 아무것도 못해주니까.. 근데뭐 올라와주시는 정성이 감사하니까 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
근데 문제는 또 있어
서울에 올라오신김에 결혼식 보시고
경기도에 살고계신 이모삼촌(남편기준)들이 모인다고 하시네? 남편은 당연히 모셔다 드린다고 하고
또 내가 본인 이모집에서 자는건 분명히 싫어 할테니
데려다만 드린다고 말했대 ! (과거에 시사촌결혼 뒤풀이(?)행사에 매번 참여했고. 할때마다 1박을 하고와서 싸운적 있음)
나는 근데 이모든 상황이.. 가면 갈수록 기분이 나쁘네?? 그날은 사랑하는 내 남동생의 결혼식이야.
그날을 축하해주러 시부모님도 멀리서 오시는거고
나도 내부모님 과 가족들 도 맞이하고 바쁠거고
전날 시부모님이 우리집에서 주무시고 남편이 헤메 취소하고 시부모님케어하는거 어쩔수(?) 없다고 치는데 내가 그날 시댁 행사까지 당연히 따라가야 하는거야? 뭐가 이렇게 계속 당연하지...??
너무 자연스럽게???? 일정이 정해진거처럼 얘기하길래. 남편에게 그날은 내남동생 결혼식날이고 나도 너무 바쁠거같다 부모님도 도와드리고 마음도 허전하실수도 있고. 다른 일이 있을수도 있는데 내가 오빠의 가족행사를 참여하기 힘들다. 당신이 부모님과 이모집에서 재밌게놀고 자고 와도된다 !
라고 말한 상태야. 근데 남편이 나혼자?? 라며 당황하고 당연히 ? 같이 간다고 생각을 한사람처럼
멍해 하더라고 ? 뭐라곤 안하지만 서운해하는 티를 내는데..
사실 나는 나대로 너무 남편에게 서운해
내남동생의 결혼식에서 남편이 진짜 나의 가족으로써 그자리에서 있는것보다
본인 부모님 챙기는일이 우선이 되어버리니
그리고 시외가행사까지 맘대로? 가려고 했다니?(내가 싫어할테니 자기가 먼저 자고가지는 않는다고 미리 말했다며 오히려 좀 짜증?서운한티를 내며 말함..)
나 사실 좀 어이가 없어서 할말이 없었어
그냥 이모든게 너무 이상한데
그냥 나만 괜찮으면 다 괜찮다 하는 상황이라
혼란스럽네
(남동생은 매형이 바쁘면 괜찮다고 했고. 내부모님은 시부모님이 혹시 오신다고하면 마음만 받겠다고 당일에 정신이없어 대접을 잘 못해드리면 너무 죄송할거같다고 미리 말씀전해라 해서 설에 내용전달은 했는데 오신다 하셔서 걱정하시는중)
나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다들 어떻게 생각해?
싸우거나? 뭐 말다툼은 없었지만 ?
둘다 빈정 상해 있는 상태인데.........
이상황이 보통 맞는건가..?
그냥 답답해서 써봤어
이제 자야겠다 ..
- 베플남자ㅇㅇ|2025.02.10 08:11
-
동생 결혼식땐 친정챙겨야지.. 끝나고 무슨 시댁 행사를 가? 남편이 웃기는 사람일세..
- 베플ㅇㅇ|2025.02.10 08:25
-
남편 진짜 나쁜 놈이네 자기 동생 결혼식날 님이 님 부모 모시고 친정 모임 가자고 하면 좋대요??? 그리고 도움 받았으면서 어떻게 저렇게 입을 싹 닫음?
- 베플ㅇㅇ|2025.02.10 08:11
-
저런 행동이 남편 본인에게만 이득이고 글쓴이에게 부당하다는걸 인지하지도 못하는거 같아서 답답하다.. 그냥 숨쉬듯 자연스럽게 우리집, 우리 외갓집 가는건데 같이 가는게 당연하지. 하는걸까봐.. 저걸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하다니. 생각만으로도 괴롭다ㅋㅋ 그냥 초딩처럼 너만 집있냐? 나도 집있어! 나도 우리집 갈꺼야! 하는 식으로 무지성으로 싸우는게 차라리 나을 듯ㅋㅋ ㅠ
- 베플ㅁㅁ|2025.02.10 02:47
-
우선순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