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저 내 마음 빈 곳을 잠시 채우기 위해 한 사람 마음에 큰 상처를 줬습니다
고작 내 결핍을 채우자고 그 사람에게 여지를 주고, 정을 줬어요.
그래도 제 마음은 채워지지가 않았고 이러한 방식으로는 제 마음의 빈 곳을 채울 수 없다는 걸 느꼈을 때쯤 무언가가 잘못되었고 제가 한 행동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멍청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기적인 저는 제 죄책감을 덜자며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 더 이상은 널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라며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그럼에도 저 같은 걸 진심으로 사랑해 줬던 그는 저에게 되려 사과를 하며 고마웠다, 잘 지내라며 제 앞날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전 그에 대한 제 마음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매일 이렇게 울고 있는 걸 보니 어느샌가부터 제 마음에는 그가 항상 있었나 봅니다.
헤어지고 난 뒤부터 항상 그에 대한 생각만 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연락하는 행동이 끝까지 이기적인 행동인 걸 알기에 그와 나누었던 대화와 그의 얼굴을 되뇌고 곱씹기만 하고 있습니다.
제 이기적인 행동들과 언행을 투정 없이 받아주었던 그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다시 그를 마주할 수 있는 때가 온다면 그때의 저는 한걸음 더 성숙해져 있는 멋있는 모습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는 지금도 충분히 멋있는 모습이기에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그저 그가 앞으로는 저 같은 사람을 만나 불행하지 않고 훨씬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길, 그의 모든 날들에 행운이 있길 바랄 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저같이 바보 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지금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에게 모든 진심을 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당신의 앞날에 후회가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