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외로움을 참 많이 탄다.
...............................많이 타는 걸까..?
이때까지 이렇게 외로운 기분은 느껴본적이 없다
내나이 24..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
지금 남자친구는... 지금 1년 꽉 채우고 2년을 향해 가고 있는데..
내 나이 22
돈버는 재미로 사람 만나는 재미로
직장생활하다가
회사내에서 알게된 그 사람.
뻘쭘하게 인사만 하고 지내다가 처음으로 같이 하게된 회식자리에서
만취한 내가 그만 손을 잡아버렸지..
그 뒤로 시작된 로맨스
사람들 눈 피해서 회사내에서 주고 받는 눈짓들..
퇴근후에 짧게 즐기는 데이트..
매주 주말엔 어디갈까하며
정말.. 7~8개월 동안 만나지 않은 날이 5일에 불과하다면... 말 다한거지...
어느 순간부터였을까..?
연애중이지만..
너무 외롭다고 느낀것은...
그 사람이 회사에서 부서 이동이 있다고
매일 열번도 넘게하던 전화통화가 하루 한번도 안되고
매일 몇번씩이나 보냈던 따뜻한 문자메세지가 뚝 끊겨버렸던....
일주일에 한번 힘들게 얼굴봐도
피곤하다는 얘기뿐...
너무 힘들었지만 헤어지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
참고 또 참고...
그럭저럭 잘 넘기고..
지금은..?
돌발성 난청으로 힘들게 치료중인데
문자한통 없는 사람..
외롭다고 문자보내면 자기 마음은 안그런데 표현이 안된다는 얘기뿐...
난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닌데...
단지..
그냥 1분의 통화라도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은건데...
아..
그러고보니깐
400일 다 되가는 이때...
그 사람 회사동료 중에서 내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곧 있음 그 사람 생일이라서
나름 이쁜 선물도 준비하고
간만에 데이트도 하고 싶어서 넌지시 얘기꺼냈더니..
회사형들이랑 스키장가기로 했다는... 그 사람...
도대체 난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