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윤석렬 지지자야
경상도 출신이라 무조건 빨간당이지
윤석렬 처음 계엄했을때 그때는 웬일로 석려리가 잘못했다 하더라
근데 요새는 유튜브 보고 새로운 논리가 생겼는지 가족 카톡방에 연일 옹호뉴스나 발언을 올리곤 해
최근엔 전광훈 집회에 나가서 헌금도 하고 왔더라?
나한테 모태신앙으로 하나님 믿으면 떡이 생긴다 했던 아빠가 전광훈 같은 사이비한테 넘어간게 뭔가 내가 가진 마지막 트리거를 당겼다 해야되나.....
내가 어떤말을 해도 정상적인 사고가 안될거라고 생각되긴해
근데 나도 답답하고 열받아서 아빠가 가족방에 올린 윤석렬 지지영상에 이렇게 답글을 달고 싶어
아빠와의 남은 관계를 위해선 참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받아들이는게 나은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제대로 눈 뜨시라고 카톡 보내서 충격 요법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어케하는게 좋을지 알려줘
아래는 내가 카톡에 적었다가 발송을 보류한 멘트야
감정이입해서 판단해주면 좋겠어
보내는 게 좋을지 그냥 삭힐지.....
///////////////////////////////////////////////////////////
이재명이한테 비교하는게 아니라 윤석렬 자체만으로 계엄이 잘했던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전두환 시절 노태우 시절
저도 어렸을때 교회 골목 어귀에서 최루탄 냄새때문에 눈물 흘린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의 아빠가 지지하는 모습은 전두환 노태우마저 성군으로 받드는 모습이 아닌가요?
윤석렬이 계엄에 성공했다면 분명 그때와 똑같은 상황이 됐을 것 같은데요
공산주의가 싫어서 민주당의 정책을 비난했지만, 정작 아빠가 원한 모습은 윤석렬 독재의 완전한 공산주의가 아닌가요?
계엄이라는게 통치자의 입맛에 맞춰 아무나 요리할 수 있는 상태라 보면 김정은이 하는 공산주의와 무엇이 다른지요?
분명 계엄초에 저랑 얘기했을때는 윤석렬이 계엄까지 한건 선을 넘었다 잘못한게 맞다 아빠가 인정했었는데
지금은 그걸 정당화하고 유튜브 가짜뉴스에 선동되어 '계엄이 정당하다 통치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제발...정말로 제발... 중립적인 위치에서 다시 한번 돌아보세요
민주당의 편에 서라는게 아닙니다
공중파 뉴스에 나오는 객관적인 사실만을 놓고 보자고요
계엄당시 국회의원을 잡아들여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라 했던것은 이미 헌재 재판을 통해 드러난 사실이잖아요
윤설력 지 입으로도 국회를 통제하라 한건 잘못한게 맞다 인정한다 했잖아요
아빠가 그렇게 좋아하던 한동훈...
윤석렬한테 팽당하고 이번 계엄에 1순위 사살 명단에 포함됐잖아요
여러 사실과 증언으로 나라를 말아먹으려한게 드러나는데 왜 현실을 안보시나요
아빠가 말했듯이 유튜브만 진실 뉴스를 말하고 공중파는 이미 민노총에 오염됐다고 한다면 외국 뉴스는 어떤가요
해외언론들도 민주노총에 넘어가서 윤석렬한테 악의적인 기사를 쓰는걸로 보세요?
아빠가 가진 신념이고 평생을 믿어왔던 가치관이니만큼 아빠를 바꾸고자 할 생각 없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빠가 전광훈 목사님하면서
이딴 쓰레기한테 '님'자를 붙일때
제가 모태신앙으로 믿어왔던 기독교에 대한 회의감이 듭니다
광화문에 가서 윤석렬 탄핵 반대집회에 가시는 것도 좋고 윤석렬을 지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그쪽 단체에 돈을 기부한다거나 하지는 마세요
또 아빠가 가진 신념을 가족들한테 강요하지도 말구요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