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애들아! 난 올해 중3 올라가는 16살 쓰니야 벌써 내일이 개학이네 ㅠㅠ 방학끝을 맞이해서 도저히 혼자는 꺼낼수 없을꺼 같은 마음속 깊은 상처를 너희들에게 풀어보려해 내 얘기를 하자면 난 자존감이 정말 낮아 내가 조금 통통한 편이고 남들에 비해 체형도 정말 안예뻐 72키로에서 지금은 62키로까지 방학동안 감량을 한 상대야 아직 원하는 체중까진 달성을 못했지만 꾸준히 하고 있어 내가 살을 빼게 된 계기는 내가 반년전에 같이 다니던 친구들과 싸웠어 단순히 서로의 잘못이 아닌 내가 일방적으로 당한거지 원래 걔네는 돌아가면서 그러고 그게 내가 타겟이 된거지 내가 걔네랑 싸우고 내가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 마저 날 외면하더라 싸운 뒤엔 걔네가 날 카메라로 찍어서 자기들 sns에 조롱과 함께 게시하거나 날 몰래 찍어서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는게 내 반년동안의 일상이였어 난 걔네를 보면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도 계속 피하게 되더라 나쁜건 걔네인데 무의식적으로 피하는 내가 너무 미웠어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그땐 내가 내 살을 가리기 위해 보정으로 만족하며 살았었거든 그게 걔네한테는 먹잇감이 된거지 그래서 주변 학교도 내 주변 친구들도 걔네가 날 나쁘게 말하고 있지도 않은 일을 지어내서 말하고 다니느라 그 누구도 날 반기지 않더라 너무 힘들었어 싸우고 나서는 반에서 혼자 있고 밥 먹을 친구도 없어서 항상 혼자 있거나 일기 쓰고 공부하고 그렇게 지냈어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혼자 시내에 놀러가기도 해보고 혼자 학원 땡땡이 치고 아이스크림도 사먹어보고 어떻게서든 이겨내려고 노력했어 그래서 지금은 조금 나아진거 같아 그렇게 2학년을 마치고 이제 3학년이 되네 애들아 나 잘하고 있지? 나 조금은 늦어져도 되겠지? 나 3학년때는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더 이상 내가 굽혀지지 않게 떳떳하게 살게 그렇게 하겠다고 너희한테 약속할게 긴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다들 행복하길 바랄게 나한테 한마디씩만 적어주고 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