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다들 여행 많이 가잖아요
여행계획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여행 가지말자고 했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남자친구가 먼저 다음주에 동남아여행을 가자고했고
항공권은 자기가 예매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전에 남친이랑 국내여행갔을 때 항상 제가 다 계획짜고 숙박,엑티비티 등 예약해야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제가 예약하고 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해외기도 하고 그냥 여행사끼고 가자고 얘기했어요.
이후에 제가 여행사 자유여행 패키지로 알아봤고
숙박,항공만 저희가 예약하고 다른 건 여행사에서 해주는 패키지로 가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그냥 우리가 계획짜서 가면 비용을 더 아낄 수 있지않을까? 좀 비싼감이 있다라고 얘기하길래
남자친구는 계획 제대로 짜지도 못하고 맨날 흐지부지 넘어가길래 그냥 제가 계획을 짜겠다고하고 액티비티나 미리 예약해야 하는 음식점 등 다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항공권 예매 후에 옆에서 호텔을 알아보겠다고 하면서 찾고있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자기는 나이가 있어서 (30대초반) 해외에서 숙소 예약하는 건 너무 어렵다면서 숙소도 그냥 제가 하라는 거예요.
저는 전체적인 계획도 다 제가 짜고 있고 액티비티나 음식점 등 제가 다 예약을 하려고 했던 상황인데 숙소 하나 예약 못해서 저보고 하라고 얘기하길래 제가 다 계획 짜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서 그냥 여행사를 끼고 가자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여행사를 끼면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그치만 끼고싶으면 껴라 그러길래 또 여행사에 연락해서 제가 다 해야하고 그런게 그냥 짜증나서 가기 싫어졌는데 제가 좀 예민한 걸까요?
남친이 뭐 인터넷 쇼핑도 잘 못해서 맨날 뭐 대신 주문해주면 돈 준다고 해놓고서 안 주고(몇 만원 정도라 달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라 그냥 달라 얘기 안 했는데 진짜 안 주더라고요) ,
이번에 여행가자고 할 때도 옷 뭐입고 갈게없어서 인터넷에서 사야하는데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그냥 제가 주문해준다고 얘기하고 몇십 만 원어치를 그냥 제 사비로 주문 시켜줬어요.
이런 사소한 것들도 쌓여서 갑자기 짜증이 확 치밀어 오르더라고요.
남자친구가 항공권을 예매하긴 했지만 저도 그냥 제가 계획 안 짜고 숙소도 안 찾아보고 직접 예약 안 해도 된다면 그냥 제가 항공권 예매하고 나머지 다 남친 시키고 싶어요 ;;
여행 스타일이 안 맞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