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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앞둔 예랑의 과거

ㅇㅇ |2025.03.05 06:13
조회 42,822 |추천 3
올해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예랑이랑은 30살 동갑내기로 연애 5년차에요

성격이 너무 잘맞고 서로 너무 사랑해서
그동안 트러블하나없이
너무 예쁘게 잘 만나왔어요
그에대해 왠만한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과거에 도박에 심각하게 빠져 살았었다는걸
여러 정황들로 알게 되었어요

요약하면
고등학생때부터 심지어 저와 만나는 기간에도(연애2년차까지)
여러차례 해왔더라구요. 물론 그과정에서
주변친구들에게 돈도 많이 빌리고 결국
돈잃고 사람도 잃고 직장도 잃고 저모르게
오랫동안 힘든시간을 혼자 견뎌내고
지금은 돈도 다갚았고
완전끊어냈다고해요
도박은 아예 쳐다도안보고있고
아예 할 마음이 없다고해요.
직장도 새로 잘 다니고 있구요.
코인이랑 주식은 조금 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전부터 알던거라 괜찮아요

도박자체의 문제도 문제겠지만 그보다
제가 이때까지 몰랐던게 더 충격이였어요
저를 만나는 동안 피곤해보였던 시기들이 있었는데
평소처럼 웃고 떠들고 해서 별일 아니라 생각했어요.
친구가 한명도 남지 않은걸 봤을때도
저도 남친이랑만 노니까 남친도 저한테 집중하느라
자연스럽게 친구가 필요없어진거라 생각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그때도 한건가 그때도? 그때도?
우리 여행가기로 한날 일있다고 못간적있는데
그날도 그거하러 간건가? 친구랑 안봐도 된다는게
돈때문에 틀어진거였나? 이런 퍼즐이 맞춰지면서
배신감이 들었어요
하지만 또 이미 지난일이라서 .. 미운감정은 몇일지나니까
또 괜찮아지더라구요;;;

암튼.. 본인은 20대 중반까지만 했고
너무 많은걸 잃고 깨달은게 많아서 이제 진짜 안한다고
믿어달라고합니다. 도박끊고 3년째인데 그동안
단 한번도 안했다고 앞으로도 절대안할꺼라고 걱정말라고해요
이길수없는 게임이란걸 잘알고 이젠 호기심도 재미도없대요

의지가 강한 부분이 있는 사람이라
그말을 믿어주고 싶지만 솔직히
걱정되는건 사실이에요.
5년을 몰랐는데 다시 한다한들
제가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근데 한편으로는 주변사람들 다 잃어가면서도
저한테는 끝까지 돈얘기한번 꺼낸적 없는 사람이라
다시한다해도 가족한테는 피해 안줄사람같기도 하고..
이 과거를 알기전까지 저에게는 너무 완벽한 남친이였어요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해서 제대로 판단이 안됩니다
제 전부이기도해서 이사람 없으면 전 아무도 없어요

미성숙할때 한일이고 지금은 회개했다고 믿고
결혼해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도박은 절대 못끊으니까 나중에 온집안이 다 파탄이
날꺼라 확신하고 헤어져야 할까요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너무 우려해서
헤어져본사람 여기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후회하지 않으시나요?
도박에 대해 찾아보면 구제불능이라고
너무 무섭게만 말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사람은 그렇게 될것같지않은데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ㅠㅠ
제발 소중한 의견 한마디씩해주세요
추천수3
반대수226
베플ㅇㅇ|2025.03.06 17:07
제3자가 참 예플 커플이야 일케 말해주는 거지. 본인 입으로ㅋㅋㅋ
베플ㅇㅇ|2025.03.06 17:40
도박을 끊은게 아니고 더이상 비빌 언덕이 없어서 도박을 하지 못했다고 봐야 합니다. 의지가 강한 사람? 그런 사람은 애초에 도박 안합니다. 판단력 흐려진거 맞고요.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베플남자ㅇㅇ|2025.03.05 13:55
돈잃고 사람도 잃고 직장도 잃고 돈은 잃을수 있는데 사람이나 직장을 잃을 정도이면 글쎄요.
베플ㅇㅇ|2025.03.05 10:09
우선 과거 청산 하였다 하더라도 실제로 빚이 없는지 그것부터 확인 해 보시는 게 좋겠네요 그러면 본인 의지 강하니 결혼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쓰니도 의심 그만 해야 해요 안 그러면 또 다시 쓰니의 발목을 잡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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