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故 조민기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오늘(9일)은 故 조민기의 7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3세.
조민기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야망’, ‘종합병원’, ‘불멸의 이순신’, ‘에덴의 동쪽’, ‘일지매’, ‘선덕여왕’,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영화 ‘사의 찬미’, ‘첫사랑’, ‘변호인’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중년 배우로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조민기는 지난 2018년 자신이 조교수로 부임 중이던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며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한순간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자 조민기는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남은 일생동안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3월 12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으나 3일 전인 9일 사망하며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배우로서 귀감이 되는 많은 작품을 남겼다고 하나 말년을 불명예와 논란 속에서 보낸 故 조민기. 안타까운 비보지만 당시 피해자들이 받았던 고통 역시 다시금 상기하게 하며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김지혜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