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살 딸 키우고 있는 30대 초반 엄마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갈게요
저희 딸은 밖에 나가면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다 인사하는 아이에요.
거의 다 받아주시지만 간혹 안받아주시는 분들 계시기는 해요
그럴 때마다 속상해하는 아이에게 "ㅇㅇ아~ 지금 저분은 바쁘셔서 인사 하는지도 모르시고 가시는 거니까 너무 속상해하지마~" 등등 늘 대처를 잘 해 왔습니다.
최근에 아이랑 외출하면서 옆집 아줌마(65세 정도)랑 문 앞에서 마주쳤고 아이는 역시나 "안녕하세요^^" 라고 하고 저도 "안녕하세요~" 했는데 눈까지 마주쳤으면서 아무런 대답도 안하고 쌩 가버리더라구요 ㅋㅋ
늘 마주칠 때마다 보면 공주병 말기 환자처럼 걸음걸이도 이상하게 걷고.. 성격이 안좋아보이는 분 같기는 했는데
저번에도 한번 밖에서 마주쳤을 때 인사 안받아주셔서 그때는 멀리 있으니 안들리셔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이번에는 바로 코 앞에서 인사를 했는데 쌩 가버리시니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이에게 "ㅇㅇ아 저 아줌마는 귀가 잘 안들리시나봐 그래서 인사 못받아주신거야" 라고 그냥 크게 그 아줌마에게 들리게끔 얘기 했어요
그러니 가다가 돌아서서 "지금 뭐라고 했어요?" 하며 발끈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귀가 잘 안들리셔서 인사 안받아주신줄 알았네요 죄송해요~" 했더니
막 욕설을 쏟아내시고 제 갈 길 가시더라구요. 그때 아이 귀는 막아줬어요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심했나 생각도 들고 욕 들은 것이 화가 나기도 하고 그래서 많은 분들의 의견이 듣고싶어 글 올려봅니다..
가서 사과를 해야할지 그냥 무시하고 지낼지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댓글 미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