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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계절이 되어서

서툴렀던 나의, 우리의 행동들이
하지만 서툴렀기에 설레었던 그 시절이
마치 봄과 같아서,

어느새 가까워져 뜨거운 사랑을 했던
서늘한 그늘 아래에 그 시절은
마치 여름과 같아서,

뜨거웠던 계절이 지나 초록의 세상이 끝나고
낙엽들이 하나 둘 떨어지던 그 시절
네가 날 떠났던 그 계절이 가을이라서

네가 없이 보냈던 나의 겨울은
겨울을 좋아하는 나에겐 너무나도 추웠고
날카로운 바람은 유난히 날 아프게 했었네

너는 나의 계절이 되어서

나의 곁에서 떠나가지 않네
내 옆에 너는 없지만, 너는 겨울로, 봄으로
계절이 지날 때마다 그 계절의 추억으로 찾아오네

추천수14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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