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가 둘인 애 엄마입니다
제 친구도 애가 둘인 애 엄마랑 얼마전에 싸웠는데 누가 잘못했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저는 첫아이를 낳고 20키로가 넘게 쪘고 그 친구는 첫 아이를 낳고 그 전 몸무게로 유지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불어난 무게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였지만 제 딴에는 티를 내지 않으려 애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와 중 남편네 회사에 어린 여동생이랑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첫아이가 보고 싶다고 남편이 차타고 회사를 출근하니 퇴근할때 종종 차를 같이 타고 와서 저를 보고 가기도 하고 남편이 친구들과 휴무날에 놀러를 가게 된 날에도 혼자 왕복 두시간 넘는 거리를 (택시비 2만원 넘는) 기꺼이 달려와 저를 보고 가기도 하는 고마운 동생입니다.
이 얘기를 이 친구에게 했더니 왜 남편 차를 타고 같이 오냐 무슨 사이 아니냐 계속 그랬고 제가 혼자있어도 오는데 남편이 목적?이면 남편 있을 때만 오지 않겠냐 해도 아니라면서 남자들을 너무 모른다면서 계속 그러더라고요..
남자들은 김태희랑 사귀어도 전원주랑 바람피는게 남자라면서 너무 남자들을 믿지말라면서 언성을 높이다가
갑자기 내가 너희 남편 10분 안에 꼬실 수 있다
자리만 만들어봐라 얘기하기 시작했고 내가 화가 나서 꼬셔보라 했더니 꼬셔서 모텔방까지 가면 너는 어떻게 할거냐 이혼 할거냐 너에게 남는게 뭐냐는 말까지 하더라고요
거기에 말문이 막혀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둘째를 낳고 제가 다이어트를 해 그 전보다 더 많이 빼게 되었고 그 친구는 둘째를 출산 후 살이 많이 찐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과거 얘길 하다가 그 때 내가 상처를 받았다는 얘길 하게 되었고 걔는 그게 왜 기분이 나쁘냐 사실 아니냐 너가 먼저 시작하지 않았냐 너가 남편을 자꾸 믿는다고 얘기하니까 그런 얘기까지 하게 된거다 하면서 그렇게 얘기한거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느낌이여서 저는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제 입장은 그때 기분 나빴으면 미안한데라고 하면서도 너 남편을 너무 믿으니, 너무 믿지말라는 의미로 하는 말이었다(내 남편인데 믿는다는게 왜 문제인건지도 의문) 그리고 기분 나빴으면 그때 얘길 하던가 한참 지나서 얘기하는 이유가 뭐냐(그 땐 제가 20키로가 쪘던 시절이라 자존감도 낮았고 얘기해봤자 걔에 대한 열등감이고 발악으로밖에 안느껴질것같아서 얘기하지 않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