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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가 반려견을 유기한건가요?

ㅇㅇ |2025.03.19 17:24
조회 63,769 |추천 17

나랑 남편은 동갑 둘 다 30대 중반

남편은 나랑 결혼하기 전부터 키우던 리트리버 한 마리가 있음

몰랐는데 대형견은 소형견에 비해 평균 수명이 짧나봄

리트리버 나이는 10살 정도?

나랑 남편이 살고 있는 곳은 평범한 아파트인데

주거 공간도 좁고 산책하기 마땅한 곳이 없어서

마침 적적하다고 하는 시댁 어른들 집에 보내기로 결정

아래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친구와 나의 대화를 요약한거임

 

A : 아무리 그래도 이건 유기다 그 강아지 귓병도 심하고 피부염도 심해서 너네 부부 둘 다 골칫거리로 생각했던거 아니냐

나 : 그 얘기가 왜 나오는건지? 우리는 강아지가 답답해 보였을 뿐이다

A : 솔직히 너네 부부 정말 책임감 없다 노견이라고 내친 것 같다

나 : 강아지한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건데 무슨 책임감을 운운하는지? 그리고 우리는 강아지를 싫어하거나 골칫거리로 생각한 적이 없다

A : 실망이다(라고 하고 연락 두절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는데 이게 저희 부부가 강아지를 유기한거라고 보이나요?

추천수17
반대수680
베플ㅇㅇ|2025.03.19 19:50
파양이죠 뭐. 그 개한텐 평생 가족으로 알던 사람들이 이제 너한테 더 좋은 곳으로 보내줄게^^ 하면서 생전 처음보는 사람, 생전 처음보는 곳에 보내버리는건데 개가 말을 할줄 알았다면 거기 가고 싶다고 했겠어요? 누가 갑자기 글쓴이보고 너 여기 사는거 너무 불쌍해 저기 산좋고 물좋은 알프스에 보내줄게ㅜㅜ 하면서 어느날 비행기 태워서 말 안통하는 곳에 보내버렸다고 생각해봐요 장난하나
베플ㅇㅇ|2025.03.19 17:43
결혼전에는 아파트에서 잘만 키우던 개가 갑자기 답답해 보인다고??ㅋㅋㅋ 거기다 귓병 피부병 친구까지 알 정도면 어지간히 징징댔나본데, 그러면 유기소리 들어도 죽닫고 있어야지.
베플ㅇㅇ|2025.03.19 19:32
이것들이 말장난을 하네. 유기는 길에다 버리는거니까 너희들은 정확히 따져서 유기는 아니지. 파양. 즉 다른데로 치워버리는거다.
베플ㅇㅇ|2025.03.19 21:43
오히려 노견일때 활동성 떨어지고 얌전해지지 않나? 젊고 팔팔해서 날라다녔을때는 아파트가 전혀 갑갑하지 않았는데 늙어서 병 생기니 갑자기 아파트는 너에게 너무 좁아 넓은 자연으로 가렴 하게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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