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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한테 어디까지 양보해줘야 되나요

ㅇㅇ |2025.03.23 22:14
조회 186,145 |추천 573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전 31살. 조카는 이제 2살 반 정도 됐고 손에 잡히는 거 다 입에 넣거나 던지고 그러는 시기입니다. 저는 자잘한 물건들이야 던지든 부수든 안 다치면 상관 없다는 주의인데 딱 하나 핸드폰은 절대 손에 안 쥐어 줍니다. 병균 덩어리고 던지면 맞은 대상이 망가지거나 제 폰이 망가지거나 둘 중에 하나니까 호기심에 가져가도 다른 거 손에 쥐어주고 다시 뺐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애기고 조카여도 침 닿는 게 너무 싫기도 하고요. 근데 최근 들어서는 다른 걸 쥐어줘도 싫다고 폰을 달라고 떼를 쓰기에 아니야~ 이건 이모 건디~ 장난감 아니예요~ 정확히 이렇게 말했더니 제 혈육이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누가 애한테 이거 내 건데~ 하면서 자기 몫 챙기는 말투를 쓰냐 어른의 말투가 아니라고 시비를 거는 겁는 겁니다. 묘하게 거슬렸는데 싫은 소리 길게 내기 싫어서 애라고 다 괜찮아 부둥부둥 해주면 양보를 배우겠나~ 같이 저도 웃으면서 맞받아 쳤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시기에 뭘 가르친다고 아는 줄 아냐고 습득할 시기가 됐을 때 교육해야 되는 건데 지금 되는 거 안 되는 거 알려줘도 모른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이게 맞는 말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키우는 사람이 잘 알겠지 싶어서 그래그래 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저녁 먹을 시간이 됐는데 조카가 먹다가 좀 남긴 걸 애기 음식은 간을 이렇게 한다? 면서 조카가 먹던 밥을 조카가 먹던 숟가락으로 주려고 하길래 괜찮다 당연히 싱겁겠지 하고 좀 거절을 했어요. (참고로 저는 침에 많이 예민합니다. 진짜 깨끗하고 뭐 살균된 침이라고 할지언정 침은 침이니까 더럽습니다.) 그랬더니 너 설마 침 때문에 그런 거냐고 애기 침이다 애기 침;; 하면서 되게 찐으로 서운한 표정을 짓는데 그러더니 덧붙여서 너 침 꺼리는 그 버릇 이젠 좀 고쳐야 되지 않겠어? 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유별나고 예민한 거 인정합니다. 근데 저도 좀 서운하더라고요. 제가 침에 예민한 거 온 가족이 다 압니다. 고맙게도 배려 속에서 가족들 앞에선 예민해지지 않고 항상 밥 먹을 수 있었어요. 근데 조카는 애기니까 모든 게 예외여야 하고 평생 이랬던 사람도 조카니까.. 조카니까.. 하면서 해야 하는 걸까요. 뭐 어디까지 이해해야 되는지 기준도 선도 잘 모르겠네요...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573
반대수28
베플ㅇㅇ|2025.03.23 22:31
님 폰은 숨겨두고 조카부모 핸드폰 쥐어주세요
베플ㅇㅇ|2025.03.23 22:19
조카와 한집에 살아요? 이건 아기에게 양보하는 상황이 아니라, 조카의 부모가 쓰니를 함부로 대하는거죠.
베플남자ㅇㅇ|2025.03.23 22:29
선물이나 돈안줘서 빈정상해서 시비거는거네 ㅋㅋㅋㅋㅋㅋ 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냐? ㅋㅋㅋ 핸드폰을 달라고 하면 지엄마거 뺏어서 줘 지폰이 깨지든 말든 ㅋㅋㅋ
베플ㄷㄷㄷ|2025.03.24 06:36
2돌 지나면 말귀 다 알아듣는데 가르치는거죠.. 침은 제 자식침도 싫어여. 애가 남긴 밥도 안먹은 저는 공감합니다.
베플ㅇㅇ|2025.03.24 07:49
님혈육 아기엄마 맞아요? 두돌이 뭘 못알아들어요;; 두돌 아기키우고 있는데 어느정도 알아듣고 하면되는행동 안되는행동 훈육하고 있는데요? 니꺼내꺼도 가르쳐야하는 시기인데요? 물론 바로 습득하는건 아니니까 천번만번 얘기해주고있지만 훈육해야하는시기에 뭔소릴하는건지ㅜ 일부러 폰도 안쥐어고 미디어도 안보여주는데ㅋㅋ그 엄마 아기 발달사항이라던지 훈육엔 하나도 관심 없나봅니다 글고 아기 숟가락을 왜 어른한테 들이밀어요 아기침이 문제가 아니라 어른침 묻을까 싫은데;;;; 특이한 분이시네요
찬반ㅎㅎ|2025.03.24 08:08 전체보기
자작인가? 두살 반이라는 아이가 손에 잡히는건 다 입으로 가져가고 던진다고?? 아픈아이가 아니라면 자작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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