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피부 전문지식이 있는것도 맞긴 한데내 업무 기준 뷰티디렉터가 사실 이름만 그럴싸하다 뿐이지 하는건 거의 섭외, 인터뷰, 촬영기획, 커뮤니케이션, 모니터링, 모니터링, 모니터링….
뭐 누구를 대상으로 조언해주거나 하는것보다는 거의 정보 모아서 가공하는게 대부분인 업무거든. 판에 찌라시 같은거 좋아하는사람(?) 많으니까 몇 자 적어볼게.ㅋㅋ
★ 유명한 연예인들 광고하는 거 쓰면 좋을까?
누구의 pick, 누구누구 모델 이런건 이제 다 알다시피 90%는 그 연예인이 실제로 쓰는거랑 관련 없지.개중에 광고 아니고 진짜로 쓰는것들이 매체에 노출될 때도 있는데 그것도 사실 그 사람이 진짜 너무 좋아서 오랫동안 쓰고 있는 걸수도 있고, 아니면 딱 그때만 우연히 눈에 띄어서 쓰고 있던 걸 수도 있는거 ㅇㅇ
그 연예인이 좋아서 사 주는거는 말리지 않지. 사실상 그거 노리고 모델 쓰는거니까.
성형외과 같은 병원도 마찬가지.
예~전에 몇 년 전에 연예인 성형외과 리스트 이런거 찌라시 돌았던거 기억 나?지금은 다 지워졌는데 그거 나름 70%이상은 사실기반이었다고 보거든 근데 그게 다 찐이어도 성형쪽은 일반인한테 큰 의미가 없었을거야 왜냐하면 연예인들은 병원이 어디냐 보다는 누가 집도하느냐가 더 중요해
극단적으로는 A라는 병원에 연예인 누가 코를 했다 하면 A병원 상시 근무하는 의사가 하는게 아니라BBB라는 의사가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진짜라면 법에 걸리지 않는건지 의문이긴 함;)그리고 결정적으로 연예인하는 사람들은 본판이 일단 갖춰져있는 경우가 태반이라
약간 예쁜사람이 더 예뻐지고 머리 작은 사람이 더 작아지고 그러는거… 다 좋은데 이것만 좀 다듬으면 좋겠다<-이 상태인거지
그래서 그냥 누구 눈이 너무 예뻐서 그사람이 했다는 성형외과 가봤자 수술해주는 사람도 다르고, 의사가 공들이는 정도도 다르고, 결과물이 박제될 본판도 다르기 때문에성형은 ‘누구를 만든’ 곳 보다는 기본적으로 얼굴 조형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서 내 얼굴에 대해 장기적으로 판단해서 제안해주는 곳으로 가야해. (그런 맥락에서 대형보다는 프라이빗하게 하는곳들이 좋을 확률이 높음. 연예인들도 프라이빗한 곳으로 수소문해서 많이들 감)
★ 근데 예외적으로 연예인들이 해서 좋은것들이 있는데대표적인게 피부과.
피부과는 이목구비 안 타고 오로지 피부만 건드림.내가 건성인거랑 김태희가 건성인거랑 각질뜨는건 똑같지 않겠어?
옆으로 자면 팔자주름 생기는거는 카리나도 똑같거든. (물론 오래 관리받거나 모태꿀피부도 있는데 그건 일반인중에도 있으니 논외로 함)
연예인들이 오랫동안 다니는 곳은 이유가 비슷한데1. 다른사람이랑 쉽게 마주치지 않음2. 티 안나는데 티 나게 좋아보임
청담압구정 근처 병원 안에 내가 갈수없는 VVIP 팻말 이런거 적혀있는곳 있으면 거기가 보통은 연예인이나 좀 높으신분들 주로 이용하는곳이라고 보면될듯
나도 그런곳은 안가봤지만 얘기 들어보면 사람 안 마주치고 오갈 수 있는곳이 따로 있는 것 같더라고
필러, 보톡스같은 쁘띠쪽 제외하고연예인들이 제일 자주 하는게 실리프팅, 물광주사, 스킨보톡스 같은 것들 어린 아이돌은 레이저제모, 염증관리나 미백 연령 좀 올라가면 거의 90% 이상은 써마지, 울쎄라 같은 리프팅류 하고있음.
나도 3년 전부터 한번씩 울쎄라 받는데 돈 들인 값은 해.
성형 쪽은 거의 쉬쉬하면서 지금도 철저하게 숨기는편인데피부과 쪽은 요즘 많이 오픈하더라 사실 피부과는 일반인이랑 연예인 차이가 ‘얼마나 자주 가느냐’에서 갈린다고 봐. 진짜 많이 쓰는 사람은 피부에만 한달에 3천도 더 씀.
좀 유명한 연예인 이름+방문 병원 검색해서 막 원장이랑 사진찍고 이런곳들 어느정도 광고도 있지만 안좋은곳에다 자기 얼굴 박아놓는 유명인은 거의 없어서연예인 한곳에서 하고싶다~하면 그런 피부과는 가봐도 괜찮을듯 해.
그리고 우리팀 내부에서만 주로 얘기하던 것들이긴 한데아예 매니지먼트사 단위로 공구해가면서 쓰는화장품 같은 것들도 있단말이야.거의 일반화장품~주사시술의 중간쯤 되는 역할로 쓰는것들이라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브랜드 달고 나오는것들 아니고 병원에서 바로 매입하거나 별도구매로만 파는것들이 있는데 우리는 매체특성상 그런 것들 샘플도 같이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았지.
예를들어 폼세럼 종류 중에 스킨보톡스 대용으로 모공 쪼여주는거 있는데(ㄹㄹ)그런건 주로 배우 매니지먼트쪽에서 주구장창 써 하이라이터보다 빛반사가 더 예쁘게 먹거든 어디는 무슨 입사 그리팅키트 수준으로 소속배우들이 전부 그걸 쓰더라 약간 무서울정도로..거기 회사색깔이 약간 청초하고 자연미있는 계열이라 그런지 병원을 엄청 많이 가기 보다는 매니저 단에서 배우들 개인관리하더라
좀 어린 아이돌들은 백날 좋은거 먹이고 바르고 병원다니고 해도 진짜 갑자기 트러블 생기고 얼굴 뒤집히고 그러더라 우리 촬영 전날에도 뭐 났다고 여드름패치 덕지덕지 붙이고 오는거 수도 없이 봄.
신인관리쪽 사람들은 거의 패치랑 크림미스트 이런거 응급약처럼 갖고다님(ㅇㅅㅌㄹ) 우리도 촬영할때 혹시해서 들고 다니긴 해.
그리고 또 대표적으로 병원통해서 사야하는거 ㄹㄹㅍ 근데 초성만 적는의미가 없네 이거 피부과 꾸준히 다니는사람 아예 개인적으로 구해서 쟁이는사람 제법 있음다른거 아니고 이름그대로 라라필 할때 해주는 그거라서 보통 잘 안파는데 단골이면 어떻게 구할수가 있나보더라고
그외에 만약에 피부과 시술받고 진정관리 할때 좀 괜찮다 싶으면 직원한테 뭐냐고 물어봐도 됨
피부과에서 쓰는것들 중에 시중 판매 되는것들도 많아서 이렇게 개인적으로 알음알음 사가는사람도 많음다른것도 톡방에 적혀있는거 있는데 찾아볼게
그리고 또 재밌는 건아이돌 위주/배우 위주/뮤배 위주 회사마다 추구하는 느낌이 다르고(+아나운서들도)그거에 따라 시술을 더 빡세게 하느냐, 자가케어를 더 빡세게하느냐 경향도 다른것같음
촬영장에서 얘기하다보면 본인들은 잘 못느끼는데 같은회사 사람들끼리 하는 말이 비슷비슷함식단얘기를 주로 한다든가,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든가..(회사에서 시키는대로 말하게 하는거 말고) 극단적으로는 회사 옮기면 인상이 변하고 말투도 바뀌고 하는 사람 많음
말이 계속 길어지니까 얘기가 산으로 가는 것 같은데좀만 쉬고 더 쓸거 있으면 추가로 이으러 올게 위에 쓴건 재미로 봐주면 좋겠고 관계자 있을수도 있는데 나는 절대 그 어떤 비방의도로 쓴 내용 없고 다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거니까 뭐라고 하지 말아줘!
+그냥 이름만 지우고 병원은 올려둘게어차피 아는사람은 다 알거라..근데 좀 옛날부터 하나씩 추가된거라 지금이랑 다를수도 있는점 참고해줘 제품도 걍 캡쳐해서 올림 이것도 옛날거 섞여있음
피부과 리스트
여기가 좋다고 떠돌고 있긴 하지만 말해주고 싶은건
1. 사실 스킨부스터, 인모드는 거기서 거기야 굳이 어떤 병원을 따로 안 찾아가도 됨. (금액도 비슷하고 효과가 너무 어디서 하나 똑같다 느껴짐) 2. 백옥주사 별로 추천안함… 한 방에 효과보기도 힘들고 피부고 바로 보이는 정도 효과 아니라 돈이 진짜 펑펑 쓸 수 있다 아니면 차라리 다른거 맞는게 효과가 더 좋아3. 저기는 토닝 두개로 나눠져있는데, 토닝 자체가 종류가 많음! 피코토닝/루비레이저/ 레이저 토닝/ 듀얼/ ipl 등등 겁나 많은데 이 중에 지금 어떤 잡티 가지고 있는지 보고 고르면 됨! - 피코토닝: 비용이 조금 비싸지만 빠른 효과 (다운타임 거의 없이 미세하게 색소를 부수고 재생이 빠름. 피부결 개선+미백+모공축소)- 레이저토닝: 베이직한 토닝인데 효과는 피코보다 좀 느림- IPL광토닝: 민감성피부도 가능. 가격 저렴한 편. 광채나는 피부에 좋음, 기미, 홍조, 톤개선- BBL토닝: IPL보다 한단계 위. 헐리웃에서 무조건 받는다는게 이건데 멀리 안가도 국내에서도 많이 맞아 약간 프리미엄급이라고 생각하면 됨. 비용은 좀 있지만 효과 확실해- 보통 잡티 때문에 가는지 안색 때문에 가는지 나뉘니까 그거 맞춰서 가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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