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남자구요
최근에 부모님 주선으로 맞선을 보게 되었어요
상대는 저랑 동갑인 분이셨는데 예쁘고 귀엽고 모든 게 맘에 들었어요
지금 일주일 정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고 썸에서 사귀기 직전? 상태입니다
정말 모든게 완벽한데… 한가지 걸리는게 친구(여자)가 한명도 없다는 겁니다
겉모습만 보면 친구도 많고 인싸일 것 같은데 친구가 없대요 근데 그게 또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데 자기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늦바람이 불어서 방황을 심하게 했대요 그때 좀 달라진 후로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친했던 친구들이랑은 멀어지고 2학년 땐 남자 만나고 다니느라(…)친구를 사귈 생각이 없었대요
대학교는 남초과를 나와서 여자도 별로 없고 있어도 못생기고 찐따같아서; 친해지기 싫었다네요 그러고 편입을 하기도 했구요 편입한 학교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네요 중간에 꼈다보니 적응하기도 힘들고
그러고 공무원 시험을 보고 최근에 공무원 일을 하기 시작한 거래요
상황을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또 막상 여자인 친구가 한명도 없다는게 좀 그렇습니다 친구가 한명도 없는 소개팅녀… 맞선인지라 결혼을 전제로 만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거빼곤 다 완벽하긴 합니다
다들 소개팅 첫만남에 저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요… 저 말들은 연락하고 좀 친해진 후에 한 말입니다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친구 없는게 좀 신경 쓰였을뿐 깊게 생각한 건 아니고 글 올린건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조언해주셔서 좀 놀랐어요 그래도 외모나 성격이 맘에 들어서 일단 계속 만나 볼려구요 상대방도 제가 맘에 든다 그러고… 그래도 결혼은 댓글들 말씀처럼 안좋은 과거를 가진 건 아닌지… 제대로 알아보고 결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