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는 커플이야.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의견이 좁혀 지지가 않아서 사람들 의견을 좀 듣고 싶어.
나는 누가 얼마 몇번 쓰는게 무슨 상관이냐 나는 너 먹는 거만 봐도 행복하고 누가 돈을 쓰던 같이 시간 보냈다는 게 중요하지 내가 얼마 썼고 이런 거 신경 안 쓴다.
남자친구는 같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고 같이 즐겁게 데이트 했는데 반반 내는 게 이상적인 데이트 아니냐는 입장.
나는 오히려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애인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거 사주고 싶거든.마음은 반반이 뭐야 다 사주고 싶지.
연애에 반반이라는 글자가 끼워지는 거 자체가 싫다고 해야 하나...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데이트 했으니 반반 하자는 게
친구랑 밥 먹고 야 재밌었다 밥값 2만원 보낸다!하는 거랑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어.
좋아하면 내가 밥 한 끼라도 더 사고 싶어 지지 않나...
남자친구는 전부 반반 하자는 게 아니래.우린 장거리 커플이거든.내가 월요일 하루만 쉬어서 보통 남자친구가 이쪽으로 와.그때 들어가는 기름값, 톨비 이런것 까지 반반 하자는건 아니래.
만나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숙소 잡게 되면 숙소 잡는 값.
딱 이렇게 정도만.
숙소는 내가 남자친구 자라고 숙소 잡아. 남자친구가 아낀다고 사우나 가서 자는데그게 마음이 안좋아서 몰래 예약 걸어버리거든.
저녁은 보통 내가 사. 남자친구가 와서 고생하니까.
가끔은 남자친구가 살 때도 있구.
그리고 나머지는 거의 번갈아가면서 내는 식이야.
손해 보기 싫어서 그런 거면 기름 값이며 톨비도 다 반반 하자고 했겠지.
내가 자영업을 하다보니 남자친구가 주말에 쉬면 데이트도 제대로 못하고 주말에 와서 가게에서 일 도와주거든?
손해 보기 싫다는 마음이 있었다 거나, 희생하는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거 알고 있어.
근데 반반이라는 글자에 너무 반감이 생기네.
차라리 결혼 준비 하자고 한 만큼 데이트 비용 자체를 좀 아끼자는 측면에서같이 통장 하나 파서 얼마 넣고 딱 그 안에서 데이트 하자는 거면오케이 했겠거든.
다른 사람들 생각이 듣고 싶어. 남자친구가 날 좋아하는 마음을 모르겠는건 아니라서 이해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