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2일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측은 저마다 이유로 한계에 도전하는 '초짜 러너'들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강렬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율희는 "이혼이 결코 인생의 실패가 아니다. 이 상황들을 다 이겨낼 것"이라며 마라톤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율희는 '내 이름은 율희'라는 명찰을 착용한 채 42.195km 마라톤에 도전한다.
영상 속 율희는 지친 상태로 앉아 숨을 몰아쉬기도 하지만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일념하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율희 외에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허재, 배우 방은희, 셰프 정호영 등이 함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다. 율희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뛰어야 산다'는 오는 19일 저녁 8시 20분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2017년 율희는 혼전 임신으로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부부의 연을 맺으며 라붐에서 탈퇴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정식적으로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율희와 최민환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왔으나 지난 2023년 12월 이혼을 알렸다. 당시 율희는 아이들의 생활을 비롯한 경제적인 이유로 양육권을 최민환에게 넘겼다.
그러나 이듬해 한 사이버 레커 크리에이터가 율희의 귀책 사유를 주장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으로 인해 율희가 대중의 손가락질을 받게 됐다.
이에 율희는 개인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추행 및 성매매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유흥업소 관계자 간의 통화 내용과 함께 가족들과 있을 때 자신에게 한 불쾌한 행동을 공개해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최민환은 율희와의 이혼 사유가 ‘성매매 업소 방문’이 아닌 ‘생활 방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민환은 연예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경찰의 내사 착수가 이뤄졌다.
지난 2024년 11월 29일 서울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 및 전 배우자 율희에 대한 성추행 건에 대하여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에는 양육권 및 재산분할에 관한 법정 다툼이 있었다. 지난달 12일 서울가정법원은 율희가 제기한 친권 및 양육권 변경,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관련 조정이 불성립됐다고 결정했다. 이에 두 사람은 정식 재판을 통해 법적 절차를 밟을 전망으로 아직 사건의 매듭을 짓지 못했다.
사진= TV리포트 DB, MBN '뛰어야 산다'조은지(jej2@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