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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 뒤틀린 사랑

ㅇㅇ |2025.04.03 13:45
조회 8 |추천 0
나의 사랑은 핏빛이었다
그저 오래전부터 내게 사랑이란 늘 출혈을 동반했으니
나에겐 그게 익숙했다, 오히려 낭만적이었다
네 앞에 붉게 젖은 내 모습은 꽤나 매력있었고,
그 붉은 바다에 투명한 진주 하나가 녹아들 때,
너는 그런 나를 바라보며 옅게 웃었다
그때 네 얼굴을 스친 그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연민, 슬픔…

괜찮아 난 지금 사랑받고 있어, 네 덕분에 행복해
그 말을 전부 하기엔 벅찼다

간신히 네 눈을 바라보며 내뱉은 세 글자,

사랑해,
그 속삭임은 고통스런 달콤함
그 무엇보다 내게 있어서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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