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무빙’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차태현이 '무빙' 고등학생 연기 논란에 제작진을 원망했다.
4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배우 차태현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한해가 '중간만 가자'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한해가 "태현 형님은 교복 연기를 몇 살까지 하셨냐. 삼십대 넘어서 하셨냐"고 묻자 "아니 미쳤다니까. 삼십대는 무슨 삼십대냐. 얼마전 '무빙'에서도 했다"고 하소연했다.
차태현은 "난 당연히 남들 다 학생 역할 아역을 시켜서 대본을 보지도 않았다. 생각도 안 했는데 갑자기 가발을 맞추라더라. '왜 그러지?'했는데 나한테 갑자기 가발을 씌우고 교복을 입혀서 너무 창피했다"고 토로했다.
한해, 차태현, 김태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한해와 김태균은 "이질감 없다", "당신 얼굴 때문에 그렇다. 다 이해한다, 시청자들이"라며 위로했으나 차태현은 "제 얼굴만 보면 그렇지, 그럴 거면 학생들을 나이 있는 친구들로 세팅해야지. 생짜 고등학생으로 해놓은 거다. 그렇게 해놓으니 완전 삼촌이더라. 내가 보면서 얼마나 뜨끔했는지 아냐"고 말했다.
곧 '무빙' 속 고등학생 역할을 하는 차태현의 사진이 공개됐고 차태현은 "이게 뭐냐. 정말 내가"라며 속상해했다. 한해가 "뒤에 친구가 어리긴 어리다"고 하자 차태현은 "같이 붙여놓으면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형님, 그래도 미세하게 어린 표정을 했다"며 한해가 어려보이기 위한 노력을 포착하자 "옛날 고등학생 표정 했다. 진로상담 했을 때 표정"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차태현은 2023년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무빙'에서 아역을 쓰지 않고 직접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 연기를 소화, 일부 누리꾼들에게 "아역 배우를 쓰는 게 나았을 거 같다", "차태현 자체는 동안이긴 한데 고등학생들과 같이 있으니까 혼자만 교복 입은 성인이다", "장면에 같이 나오는 어린 연령대의 배우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받았다.
차태현은 1976년 3월생으로 만 49세다.
서유나 stranger77@newsen.com